'케인 롱패스→워커 A매치 동점골' 英, 우크라이나와 1-1 균형(전반 종료)

이현호 기자 2023. 9. 10. 0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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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해리 케인의 패스를 받은 카일 워커가 생애 첫 A매치 골을 넣었다.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이 이끄는 잉글랜드 축구대표팀은 10일 오전 1시(한국시간) 폴란드 브로츠와프의 스타디운 미에이스키에서 우크라이나와 유로 2024 예선전을 치렀다. 전반전은 1-1로 끝났다.

잉글랜드는 제임스 매디슨, 케인, 부카요 사카를 공격에 세웠고, 주드 벨링엄, 데클란 라이스, 조던 헨더슨을 미드필더로 배치했다. 수비는 벤 칠웰, 마크 게히, 해리 매과이어, 워커가 지켰으며, 골문은 조던 픽포드가 막았다.

우크라이나가 먼저 골을 넣었다. 전반 26분 역습 과정에서 올렉산드르 진첸코가 페널티 박스 중앙으로 침투해 잉글랜드 골문을 시원하게 열었다.

전반 41분에 귀한 장면이 나왔다. 공격수 케인이 중원까지 내려와 패스를 전개했다. 하프라인 부근에서 케인이 대각선 롱패스를 뿌렸다. 반대쪽 측면으로 쇄도하던 워커가 이 공을 받아서 단숨에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을 만들었다. 워커의 슈팅은 우크라이나 골망을 흔들었다.

심판진은 VAR을 통해 오프사이드 여부를 판단했다. VAR 결과 득점으로 인정됐다. 워커는 높이 뛰어올라 어퍼컷 세리머니로 기쁨을 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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