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캐나다 군함, 대만해협 통과…中 "함정 통과 감시"

최현호 기자 2023. 9. 10. 0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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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캐나다 해군이 9일(현지시간) 대만해협을 통과했다.

AP통신에 따르면 미 해군 제7함대는 미 랄프 존슨함과 캐나다 HMCS 오타와함이 "어떤 연안국(중국)의 영해를 벗어난 해협의 경로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미국은 '항행의 자유'라고 불리는 작전의 일환으로 대만해협을 정기적으로 통과한다.

앞서 중국 해군 함정은 지난 6월 대만해협에서 미 해군 구축함이 캐나다 해군과 함께 정기 항해를 할 당시 미 구축함의 진로를 가로지르는 위험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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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중국 영해 벗어난 경로 통과"
[AP/뉴시스]올해 6월3일(현지시간) 대만해협에서 미국 미사일 구축함 USS 청훈(Chung Hoon)함의 경로 앞을 중국 해군 함정이 가로지르는 모습. 2023.09.10.

[서울=뉴시스] 최현호 기자 = 미국과 캐나다 해군이 9일(현지시간) 대만해협을 통과했다.

AP통신에 따르면 미 해군 제7함대는 미 랄프 존슨함과 캐나다 HMCS 오타와함이 "어떤 연안국(중국)의 영해를 벗어난 해협의 경로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미국은 '항행의 자유'라고 불리는 작전의 일환으로 대만해협을 정기적으로 통과한다.

이에 대해 대만해협을 관할하는 중국 동부전구의 대변인 스이(施毅) 대교(대령)는 성명을 통해 "중국은 두 함정이 모두 통과하는 동안 감시했으며, 중국군은 법과 규정에 따라 상황을 처리했다"고 밝혔다.

앞서 중국 해군 함정은 지난 6월 대만해협에서 미 해군 구축함이 캐나다 해군과 함께 정기 항해를 할 당시 미 구축함의 진로를 가로지르는 위험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미 해군은 중국군 함정이 미국 미사일 구축함 USS 청훈(Chung Hoon)함 앞 150야드(137m)까지 접근했다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wrcmani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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