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동성 "딸 배수진 재혼, 사위 마음에 쏙..사돈께는 죄송해"[동치미]

김나연 기자 2023. 9. 9. 2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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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디언 배동성이 예비 사위가 마음에 들었다고 밝혔다.

배동성은 "뮤지컬 배우로 데뷔했다가 돈 많이 벌려고 KBS 개그맨으로 전향했다. 최근에는 '배수진 아빠'로도 불린다. 최근에는 재혼 발표를 하며 화제가 됐다. 딸 낳으면 비행기 탄다는 건 옛말이다. 오히려 제가 비행기를 많이 태웠다. 딸이 어릴 때 미국 유학을 보냈고, 아빠의 빈자리를 느끼지 않게 노력했고, 틈만 나면 미국에 가서 아이와 놀아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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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 김나연 기자]
사진=MBN 동치미
코미디언 배동성이 예비 사위가 마음에 들었다고 밝혔다.

9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는 배동성, 배수진 모녀가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배수진은 내년에 재혼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배동성은 "뮤지컬 배우로 데뷔했다가 돈 많이 벌려고 KBS 개그맨으로 전향했다. 최근에는 '배수진 아빠'로도 불린다. 최근에는 재혼 발표를 하며 화제가 됐다. 딸 낳으면 비행기 탄다는 건 옛말이다. 오히려 제가 비행기를 많이 태웠다. 딸이 어릴 때 미국 유학을 보냈고, 아빠의 빈자리를 느끼지 않게 노력했고, 틈만 나면 미국에 가서 아이와 놀아줬다"고 밝혔다.

이어 "본의 아니게 제 이혼과 재혼으로 아이들에게 상처를 줬다. 그런 상황에서도 저를 응원해줬다"며 "딸이 잘살기를 바랐는데 어린 나이에 이혼을 겪고 힘들어하는 딸을 보면서 억장이 무너지더라. '저는 좋은 남자 만나기 전까지 결혼 안 할 것'이라고 했던 딸이 갑자기 재혼 발표를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예비 사위에 대해서는 "사실 사위를 보자마자 마음에 들었다. 눈이 나랑 똑같이 너무 선하더라. 제 마음에는 쏙 들었지만, 사돈한테는 사실 죄송했다. 딸은 재혼이고, 사위는 초혼이기 때문"이라며 "너무 죄송하지만 마음에 무척 들고 예뻤다. 재혼할 딸이 잘살기를 바라는 마음이다"라고 전했다.

김나연 기자 ny011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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