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이렇게 안 풀릴까...'800억' 토트넘 공격수, 브라질 대표팀에서도 침묵→결국 교체 후 눈물

오종헌 기자 2023. 9. 9. 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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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샬리송은 교체 아웃된 뒤 눈물을 흘렸다.

브라질은 9일 오전 9시 45분(한국시간) 브라질 벨렘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만게이랑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남미 지역 예선 1차전에서 볼리비아에 5-1 승리를 거뒀다.

브라질은 월드컵 지역 예선 첫 경기에서 약체 볼리비아를 만났다.

브라질은 후반 34분 볼리비아에 한 골을 내줬지만 후반 추가시간 3분 하피냐의 패스를 받은 네이마르가 쐐기골을 넣으면서 5-1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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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브라질 풋볼

[포포투=오종헌]


히샬리송은 교체 아웃된 뒤 눈물을 흘렸다.


브라질은 9일 오전 9시 45분(한국시간) 브라질 벨렘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만게이랑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남미 지역 예선 1차전에서 볼리비아에 5-1 승리를 거뒀다.


이날 브라질은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히샬리송이 최전방에 포진했고 호드리구, 네이마르, 하피냐가 뒤를 받쳤다. 카세미루, 기마량이스가 중원을 구축했고 4백은 로디, 마갈량이스, 마르퀴뇨스, 다닐루가 짝을 이뤘다. 골키퍼 장갑은 에데르송이 꼈다. 볼리비아는 모레노, 퀸테로스, 비스카라 등으로 맞섰다.


브라질은 월드컵 지역 예선 첫 경기에서 약체 볼리비아를 만났다. 브라질은 FIFA 랭킹 1위인 반면 볼리비아는 81위였다. 자연스럽게 브라질이 경기 초반부터 주도권을 쥐었다. 전반 17분 만에 선제골 기회가 찾아왔다. 그러나 키커로 나선 네이마르의 슈팅은 골키퍼 선방에 막히고 말았다.


다행히 브라질은 전반 24분 호드리구의 골로 리드를 잡은 채 전반전을 마무리할 수 있었다. 그리고 후반전 들어 화력이 폭발했다. 브라질은 후반 2분 만에 하피냐가 추가골을 넣었다. 후반 8분에는 호드리구가 멀티골을 완성했다.


그 다음 차례는 네이마르였다. 후반 16분 페널티 박스 안에서 흐른 공을 네이마르가 잡아 곧바로 슈팅으로 마무리했고, 득점이 됐다. 브라질은 후반 34분 볼리비아에 한 골을 내줬지만 후반 추가시간 3분 하피냐의 패스를 받은 네이마르가 쐐기골을 넣으면서 5-1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브라질은 월드컵 지역 예선 첫 경기를 대승으로 장식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또한 의미 있는 기록도 탄생했다. 네이마르가 A매치 78, 79번째 득점을 신고하며 펠레를 제치고 브라질 축구 역사상 A매치 최다 득점자가 됐다.


하지만 히샬리송에게는 아쉬움이 큰 경기였다. 선발 출전한 히샬리송은 별다른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후반 26분 쿠냐와 교체되기 전까지 70분 가량 그라운드를 누볐지만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4번의 슈팅 중 2차례 유효 슈팅으로 연결하는 데 성공했을 뿐이었다.


결국 히샬리송은 벤치에 앉은 뒤 눈물을 흘렸다. 히샬리송의 힘든 시기가 길어지고 있다. 그는 왓포드를 거쳐 에버턴에 입단한 뒤 프리미어리그 정상급 선수로 자리매김했다. 2021-22시즌 에버턴이 강등권을 맴돌 때에도 히샬리송은 리그에서 10골을 넣으며 제 몫을 다했다.


이에 기대감을 안고 토트넘으로 이적했다. 토트넘은 그를 영입하기 위해 5,000만 파운드(약 833억 원)를 지불했다. 하지만 히샬리송은 지난 시즌 리그 27경기에 출전해 단 한 골에 그치며 아쉬움을 남겼다. 올 시즌 역시 마찬가지다. 케인이 떠난 뒤 리그 3경기 연속 선발 기회를 받았지만 침묵했다.


이 때문에 번리와의 경기에서는 선발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다. 공교롭게도 그를 대신해 원톱으로 나선 손흥민은 해트트릭을 신고했다. 아쉬움이 남는 성적을 기록 중임에도 이번 9월 A매치 기간 브라질 축구대표팀에 발탁됐다.


지난 6월 A매치 기간 기니, 세네갈을 상대로 득점에 실패한 히샬리송 입장에서는 브라질 축구대표팀 발탁과 연이은 선발 출전이 반전의 기회였다. 하지만 이번에도 골맛을 보지 못하자 속상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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