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로코 강진 사망자 1000명 넘어…국제사회 지원 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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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아프리카 모로코에서 규모 6.8의 강력한 지진이 발생해 피해 규모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사망자가 결국 1000명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9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이날 오전 모로코 내무부는 전날 마라케시와 지진 진앙지 인근 5개 지역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인해 최소 1037명이 사망했으며, 1204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국제사회는 이번 모로코 지진 피해에 대해 도움을 주겠다는 의사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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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프·독·튀르키예 등 원조 의사 밝혀
[서울=뉴시스] 최현호 기자 = 북아프리카 모로코에서 규모 6.8의 강력한 지진이 발생해 피해 규모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사망자가 결국 1000명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9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이날 오전 모로코 내무부는 전날 마라케시와 지진 진앙지 인근 5개 지역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인해 최소 1037명이 사망했으며, 1204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부상자 중 721명은 중상이라고 덧붙였다.
이번에 지진 피해를 입은 지역은 알 하우즈, 우아르자자트, 마라케시, 아질랄, 치차우아, 타루단트 등이다.
구조대원들은 밤새 구조작업을 진행했으나, 피해 지역이 대부분 산악 지형인 탓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이같은 상황과 강진이 발생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여진 가능성이 남아있다는 점 등을 미루어 볼 때 사상자 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모로코 군은 성명을 통해 "모하메드 6세 모로코 국왕이 군에 공대지 자산, 특수 수색구조대, 수술 현장 병원 인력 등을 동원하라고 명령했다"고 밝혔다.
국제사회는 이번 모로코 지진 피해에 대해 도움을 주겠다는 의사를 보이고 있다.
인도 뉴델리에서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가 진행 중인 가운데 G20 회원국인 프랑스·독일·튀르키예 등은 원조 의사를 밝혔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도 "모로코 당국과 접촉하고 있다"면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다만 모로코 정부는 아직 국제사회에 공식적으로 지원 요청을 하진 않은 상태라고 AP통신은 보도했다.
미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지진은 전날 오후 11시11분 발생했으며, 진도는 6.8로 기록됐다. 또 19분 뒤에는 4.9의 여진이 발생했다.
USGS는 진원지가 지면 아래 18㎞라고 밝혔다. 다만 모로코 지진청은 진원지가 11㎞라고 발표했다. 진원지가 지면에서 가까울수록 더욱 위험하다고 AP통신은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wrcmani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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