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과 적으로 만나겠네'...개막 전 떠난 울버햄튼 감독, PL 팀만 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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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을 지도했던 훌렌 로페테기 감독은 프리미어리그(PL)만 원한다.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9일(한국시간) "로페테기 감독은 비야레알의 관심에도 PL에 잔류하기를 원한다. 리옹도 로페테기 감독을 원했다. 현재로서는 스페인 라리가, 프랑스 리그앙으로 가는 것보다는 울버햄튼에서의 경험을 살려 PL에 남는 게 목표다"고 전했다.
로페테기 감독은 PL 잔류를 원한다고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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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황희찬을 지도했던 훌렌 로페테기 감독은 프리미어리그(PL)만 원한다.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9일(한국시간) "로페테기 감독은 비야레알의 관심에도 PL에 잔류하기를 원한다. 리옹도 로페테기 감독을 원했다. 현재로서는 스페인 라리가, 프랑스 리그앙으로 가는 것보다는 울버햄튼에서의 경험을 살려 PL에 남는 게 목표다"고 전했다.
로페테기 감독은 선수 시절 골키퍼였고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에서 모두 뛴 특이한 경력을 가지고 있다. 라요 바예카노에서 오랜 기간 뛰다 은퇴를 했고 이후 감독 생활을 시작했다. 라요, 레알 카스티야를 이끌다 스페인 연령별 팀을 차근차근 지도하면서 스페인 내에서 기대를 받는 감독으로 주목을 받았다.
포르투에서 활약하면서 본격적으로 이름을 알렸다. 2016년엔 스페인 A대표팀 감독이 됐다. 그러다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을 앞두고 레알 감독이 됐다. 월드컵 이후 부임하는 거였는데 스페인 축구협회는 바로 사임을 했다. 월드컵을 치르지 못하고 레알 감독이 된 로페테기 감독은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신뢰를 받지 못하고 성과를 못 내며 일찍이 경질됐다.
세비야로 가며 부활을 꿈꿨다. 흔들리던 세비야를 다시 라리가 상위권에 올려놓았다. 2019-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을 하면서 완전한 부활을 알렸다. 그러다 2022-23시즌 부진을 겪으며 경질이 됐다. 세비야를 떠난 로페테기 감독은 울버햄튼으로 갔다. 당시 울버햄튼은 브루노 라즈 감독 아래에서 추락을 하면서 강등 유력 후보가 됐다.
흔들리던 울버햄튼을 살려내면서 잔류를 이끌었다. 올 시즌 기대를 모았는데 개막 전에 갑작스럽게 사임했다. 이적시장 등 여러가지 사안을 두고 구단과 갈등을 빚은 게 원인이었다. 야인이 된 로페테기 감독을 향해 비야레알, 리옹이 다가갔다. 비야레알은 키케 세티엔 감독을 경질했고 리옹은 로랑 블랑 감독과 작별할 생각이었다.
로페테기 감독은 PL 잔류를 원한다고 확인됐다. PL 팀들에 감독 공백이 생기면 로페테기 감독은 1순위 대체 후보로 떠오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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