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황제’ 넘어선 브라질의 ‘NEW’ 황제 네이마르, A매치 79골→역대 최다 득점자 등극
네이마르(31·알 힐랄)가 위대한 전설 축구황제 펠레를 넘어섰다.
네이마르는 9일 오전 9시 45분(이하 한국시간) 브라질과 볼리비아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남미 지역 예선 1차전에서 선발 출전해 후반 2골을 터뜨리며 팀의 5-1 대승을 이끌었다.
네이마르는 이날 두 골을 추가하면서 브라질의 레전드 ‘축구황제’ 펠레를 넘어섰다. 기존 A매치 124경기에 77골을 기록하면서 펠레와 동률인 상황에서 79골로 올라서며 역대 브라질 A매치 최다 득점자가 됐다.
네이마르는 경기 후 “매우 행복하다. 더는 할 말이 없다. 내가 이 기록을 달성할 것이라고 전혀 생각하지 못했다. 내가 펠레를 넘어섰기 때문이 아니다. 나는 그보다 더 대단한 선수가 아니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이어 “다른 어떤 선수들과도 마찬가지다. 나는 오로지 나만의 이야기를 만들고 싶었고 브라질 축구 역사에 내 이름을 새기고 싶었다. 그리고 오늘 그것을 마침내 이뤄냈다”라고 덧붙였다.
브라질 대표팀의 페르난두 지니수 감독 대행은 네이마르에 “그는 그가 전에 했던 것을 이뤄내기 위해 왔다. 그는 2골을 터뜨렸고 기록을 깨버렸다. 그는 엄청난 아이돌이고 사람들은 그를 존중하고 인정해야 한다”라며 칭찬했다.
브라질 축구협회는 네이마르의 새로운 기록 달성을 축하하는 상패를 수여 했다. 네이마르는 브라질의 새로운 황제로 올라섰다.
한편 브라질은 이날 승리로 인해 조 1위로 올라섰다. 이후 13일 페루와 예선 2차전을 치른다. 네이마르가 2경기 연속 득점 행진을 이어가며 새로운 기록을 만들 수 있을지 많은 관심이 쏠린다.
박찬기 온라인기자 cha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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