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래원, 전성우 검거…소·경·국 공조는 계속된다 (소옆경2)[종합]
‘소옆경2’ 김래원이 범인 검거에 최선을 다할 것을 재차 다짐했다. 소방서와 경찰서, 국과수의 공조는 계속됐다.
9일 방송된 SBS 드라마 ‘소방서 옆 경찰서 그리고 국과수’에서는 진호개(김래원 분)이 덱스(전성우 분) 검거에 성공하고, 덱스는 사형을 선고받은 뒤 미국에서의 범죄 처벌을 위해 인도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송설(공승연 분)은 진호개가 옥상에서 일어난 폭발로 사망했다는 소식을 듣고 슬퍼했다. 그는 “진호개 형사님은 굽는 것을 본 적이 없다”라며 “늘 남들보다 먼저 뛰고 독하게 일하고 절박하게 수사했다. 그래서 같이 현장으로 달려 나갈 때는 누구보다 든든했다. 절대 포기하지 않을 것을 아니까. 끝까지 싸워줄 테니까”라고 말하며 진호개에 대한 믿음을 드러냈다.
이어 “끝까지 믿고 있었는데. 옥상에서 폭발이 난 것을 보고도 진 형사님이 웃으며 나올 거야. 범인을 잡았을 거야. 언제나 그랬듯이 잘난 척하면서 나올 줄 알았는데”라며 “범죄자를 증오하고 미워하는 진 형사님의 심정을 이제 알겠다. 할 수만 있다면 똑같이 돌려주고 싶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덱스는 의문스러운 표정을 지었고, 송설을 다음 타깃으로 결정지었다.
덱스는 진호개의 장례식장을 찾아가 송설에게 정체를 밝히며 “진호개는 직접 죽이진 않았지만 그것도 내 설계였고 그대로 실행됐다. 나름 상대하기 좋은 친구였다”라며 “다만 엔딩이 조금 달랐을 뿐. 세상에 정의가 승리하는 해피엔딩만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또 송설에게 “송대원님이 문제를 일으키면 내가 도망가야 한다. 도망가는 걸 좋아하지 않는 성격이다. 그런데 도망가야 하면 화가 나겠지?“라며 ”그러면 굉장히 폭력적으로 변한다. 그 과정에서 누가 다친다. 당신 말고 다른 사람들이. 소방서 식구들은 어떠냐?”고 도발했다.
덱스는 아지트로 송설을 데려간 뒤 매스를 쥐어주며 자신을 찌르라고 했고 “증오와 분노를 시험하라”며 재차 도발했다. 그러나 송설은 “이건 진 형사님의 방식이 아니다”라며 “넌 그저 그런 싸이코일뿐이야. 진 형사님이 없어도 나와 그 동료가 당신을 반드시 법의 심판대에 세울 거야. 당신은 살아서든 죽어서든 절대 진 형사님을 못 이긴다”고 힘주어 말했다.
그 사이 진호개는 덱스의 아지트로 향했고 “지옥에서 왔다. 너 같은 XX를 잡고 죽을 것”이라고 덱스를 진압했다. 진호개는 옥상 폭발이 일어나기 전, 강도하(오의식 분)의 도움을 받아 죽음을 조작했다. 증거를 지우는 데 탁월한 능력을 지닌 덱스를 현행범으로 체포하기 위함이었다. 이에 특수분장 감독의 도움을 받아 진호개의 사체를 만들었고 덱스를 속이는데 성공했다.
진호개의 설명을 들은 송설은 “내가 하루 동안 어떤 심정이었는지 아냐? 내가 조금 더 일찍 도착하면 살렸을까? 가지 말라고 말렸으면 살았을까? 라고, 한없이 자책했다”라며 “또 다른 피해자가 나오면 그게 나였으면 했다. 그런데 또 한 사람이 죽었다고 생각하니까 당신을 해친 사람이 눈앞에 있어도 하나도 안 무서웠다”고 속내를 드러냈다.
이를 들은 김래원은 “내가 얼마나 무서웠는지 아냐? 당신에게 무슨 일이 생겼을까 봐”라며 “그런데 내가 얼마나 힘들었는데. 어떻게 버텼는지 아냐? 우리 약속을 지키려고. 살아서 퇴근하려고 노력했다”고 했고, 두 사람은 키스하며 사랑을 확인했다.
이후 단독 수사로 징계받게 된 진호개는 “수사하다가 독단적인 판단을 내렸다. 그런데 징계위원장이라면 어떻게 할 것이냐? 덱스는 천하의 나쁜 놈이다. 내가 한 판단에 후회하지 않는다. 이런 놈을 다시 만나면 반을 죽여서라도 체포할 것”이라며 “그게 형사잖아”라고 말해 박수갈채를 받았다.
백참(서현철 분)과 독고순(우미화 분)의 결혼식 날. 차량이 전복돼 사망자가 다수 발생했다는 경보가 울렸고 경찰서, 소방서, 국과수 직원들은 모두 출동했다.
김지은 온라인기자 a05190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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