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혁 “전 여친에 잘 보이려 신발 1500만 원어치 구입했는데… 환승이별 당해” [살림남2]

임유리 기자 2023. 9. 9. 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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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발에 얽힌 사연을 털어놓는 정혁 /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방송 캡처

[마이데일리 = 임유리 기자] 모델 정혁이 전 여자친구 때문에 1500만 원에 달하는 신발을 구입한 사연을 털어놨다.

9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정혁이 집안에 있는 물건들을 중고거래에 내놓기 위해 살펴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정혁은 집안 가득한 신발들을 보며 “신발 다 팔아야 되는데 이거. 신발 몇 개야 이거”라고 말했다.

이어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정혁은 “아 신발 진짜”라며 한숨을 내쉬었다. 그러고는 신발에 담긴 사연을 털어놨다.

사실 신발을 별로 안 좋아한다는 정혁은 “예전에 만났던 분이 있었는데 그분이 이런 걸 좋아해서 그분한테 잘 보이고 싶어서 많이 플렉스를 하다가 결국에는 환승 이별을 당했다”라며, “나한테는 아픈 손가락이 됐다”라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어 정혁은 “사실 나는 명품이나 비싼 것들을 원래 안 좋아한다”라며 “근데 내가 이걸 못해도 1000~1500만 원어치 샀을 거다”라고 털어놨다.

정혁의 고백에 박준형은 “신발이 1500만 원이냐”라며, “근데 지난주에 전기세 아까워서 에어컨도 잘 안 트는 편 아니었냐”라고 놀라워했다.

이에 김지혜는 “그렇지만 사랑에 눈이 머는 순간 저렇게 사게 되는 거다”라며, “저런 건 빨리 정리해야 된다”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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