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 만에 벼락골→1-0 승리...황선홍 감독 "선수들, 얌전함보다는 적극적인 마인드 필요"

오종헌 기자 2023. 9. 9. 23:0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23세 이하(U-23) 축구 국가대표팀은 9일 오후 8시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예선 B조 2차전에서 키르기스스탄에 1-0 승리를 거뒀다.

1승 1패를 기록 중인 한국은 카타르를 제외하면 조 1위에 올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포포투=오종헌]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23세 이하(U-23) 축구 국가대표팀은 9일 오후 8시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예선 B조 2차전에서 키르기스스탄에 1-0 승리를 거뒀다. 1승 1패를 기록 중인 한국은 카타르를 제외하면 조 1위에 올랐다. 이제 한국은 12일 미얀마와 최종전을 치른다.


이날 한국은 4-3-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최전방에 홍윤상, 김신진, 정상빈이 포진했고 백상훈, 권혁규, 오재혁이 중원을 구성했다. 4백은 이태석, 조성권, 조위제, 박창우가 호흡을 맞췄다. 골문은 김정훈이 지켰다.


한국이 경기 시작과 동시에 선제골을 터뜨렸다. 전반 3분 정상빈이 빠른 스피드를 살려 우측면을 돌파한 뒤 낮은 크로스를 올렸다. 이를 홍윤상이 깔끔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지난 카타르전 무기력한 패배와 다른 출발이었다.


하지만 더 많은 득점을 만들어내지는 못했다. 정상빈, 홍윤상, 김신진, 오재혁을 비롯해 후반에 들어온 이현주, 허율, 엄지성 등이 득점 기회를 만들어냈지만 골로 연결시키지는 못했다. 결국 경기는 한 골 차 승리로 마무리됐다.


황선홍 감독은 경기 종료 후 "전체적으로 경기를 통제했지만 한 골이라는 스코어는 아쉽다. 첫 경기 이후 분위기가 어두웠다. 선수들이 잘 극복한 것 같다. 다음 경기까지 잘 마무리해야 될 것 같다"고 총평했다.


하지만 더 많은 골을 넣지 못한 부분에 대해서는 "공격 지역에 들어가면 과감함 등 여러 가지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그런 부분들을 더 많이 해줬으면 하는 바람이다. 선수들의 연계나 결정지으려는 액션이 부족했다. 조금 더 만들어가야 될 것 같다"고 언급했다.


이어 "젊은 선수들이다 보니 정적인 것보단 동적으로 경기를 치러야 한다고 생각한다. 적극적인 마인드가 필요하다. 그런 부분에 있어 얌전함이 있었다. 적극적이고 과감하게 하자고 이야기했다"고 덧붙였다.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 포포투(http://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