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히어라, “학폭 주장 일방적”…‘일진설’ 후폭풍에 인터뷰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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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바 '빅상지'로 불리며 학창시절 일진이었다는 논란이 제기된 배우 김히어라를 둘러싼 학교폭력 논란이 진실공방으로 치닫고 있다.
김히어라의 소속사 그램엔터테인먼트는 "제보자 H의 주장은 일방적"이라고 양측의 통화 내용이 담긴 녹취록을 9일 공개했다.
그램엔터테인먼트가 공개한 녹취록에서 김히어라는 H를 폭행한 기억이 나지 않는 듯 "내가 그랬다고?", "내가 너를 매일 때렸다고? 너가 (자퇴해서) 학교에 없었잖아"라며 상반된 주장을 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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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이른바 ‘빅상지’로 불리며 학창시절 일진이었다는 논란이 제기된 배우 김히어라를 둘러싼 학교폭력 논란이 진실공방으로 치닫고 있다.
김히어라의 소속사 그램엔터테인먼트는 “제보자 H의 주장은 일방적”이라고 양측의 통화 내용이 담긴 녹취록을 9일 공개했다.
앞서 연예 매체 디스패치는 제보자 H가 중학생 동창생인 김히어라와 지난 8일 통화한 녹취록을 보도했다.
그램엔터테인먼트는 이에 대해 “H는 매체에 제공할 목적으로 통화를 녹음했고, 의도적으로 사실이 아닌 부분 또는 기억의 왜곡으로 증명할 수 없는 일들을 언급하며 통화를 이어갔다”며 “두 사람의 기억이 매우 상이함에도 불구하고 일방적인 주장을 녹취록이라며 편집된 부분만 보도한 점에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보도된 녹취록에서 김히어라는 H가 “넌 유독 나만 많이 괴롭혔어”라고 말하자 이를 인정도 부인도 하지 않은 채 “미안하다”라고 답했다.
소속사 측에 이에 대해 구체적인 내용이 편집됐다는 입장이다. 그램엔터테인먼트가 공개한 녹취록에서 김히어라는 H를 폭행한 기억이 나지 않는 듯 “내가 그랬다고?”, “내가 너를 매일 때렸다고? 너가 (자퇴해서) 학교에 없었잖아”라며 상반된 주장을 폈다.
김히어라는 2009년 뮤지컬로 데뷔, 이후 드라마를 오가며 얼굴을 알렸다. 지난해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더 글로리’ 속 학폭 가해자 이사라를 연기해 이름을 알렸고, 최근 종영한 tvN 드라마 ‘경이로운 소문2: 카운터펀치’에도 출연했다.
현재는 뮤지컬 ‘프리다’에 출연 중이다. 2년 만의 뮤지컬 복귀에 제작사 측은 오는 18일 김히어라의 인터뷰를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학폭 논란이 터진 다음날인 지난 7일 취소했다. 하지만 공연은 하차 없이 이어가겠다는 입장을 밝힌 상황이다.
s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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