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로코 강진 사망자 1천명 넘어…부상자 1200여명

윤종진 2023. 9. 9. 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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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아프리카 모로코에서 발생한 강진으로 사상자가 2천명을 넘어섰다.

8일(이하 현지시간) 밤늦게 발생한 규모 6.8 강진이 발생한 가운데 모로코 정부는 9일 현지 국영방송에서 지금까지 중부 마라케시 인근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1037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한편 세계 각국 정상들이 1천명이 넘는 사망자가 발생한 모로코 강진과 관련해 애도와 지원 의지를 표명했다고 9일(현지시간) 외신들이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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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일 모로코 마라케치 인근 물레이 브라힘 마을에서 지진 발생, 소방대원들이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 연합뉴스

북아프리카 모로코에서 발생한 강진으로 사상자가 2천명을 넘어섰다.

8일(이하 현지시간) 밤늦게 발생한 규모 6.8 강진이 발생한 가운데 모로코 정부는 9일 현지 국영방송에서 지금까지 중부 마라케시 인근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1037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부상자는 1200명을 넘어섰다고 AP 통신이 전했다.

전날 오후 11시 11분께 모로코 중부 마라케시 서남쪽 70㎞ 지점에서 규모 6.8의 강진이 발생했다.

건물 잔해에 깔린 실종자 구조·수색 작업이 계속 진행 중이어서 사상자는 더 늘 수도 있을 전망이다.

한편 세계 각국 정상들이 1천명이 넘는 사망자가 발생한 모로코 강진과 관련해 애도와 지원 의지를 표명했다고 9일(현지시간) 외신들이 보도했다.

 

▲ 9일 모로코 마라케치 근처의 물레이 이브라힘 마을에서 지진이 발생한 후 가족들이 파괴된 집 밖에 앉아 있다.연합뉴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깊은 슬픔을 느낀다. 우리의 마음과 기도가 이번 끔찍한 고난으로 피해를 본 모든 이들과 함께한다”며 “미국 행정부가 모로코 당국과 접촉 중”이라고 밝혔다고 백악관이 성명을 통해 전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또 “미국은 모로코와 내 친구 모하마드 6세 모로코 국왕의 편에 서 있다”며 “미국은 모로코 국민을 위해 필요한 지원을 제공할 준비가 돼 있다”고 덧붙였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모하메드 6세 국왕에게 이번 지진에 대한 애도의 메시지를 보냈다고 관영 중국중앙TV(CCTV)가 보도했다.

프란치스코 교황도 이번 지진에 따른 ‘깊은 슬픔’을 표하는 한편 희생자와 유족, 이재민을 위해 기도하고 있다고 바티칸이 애도 서한을 통해 밝혔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어려운 시기 모로코 정부와 국민에 대한 연대를 표명했다고 스테판 두자릭 유엔 대변인이 성명을 통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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