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래원, 전성우 체포 성공…공승연과 사랑확인하며 입맞춤 (소옆경2)

사진=SBS

‘소옆경2’ 김래원이 전성우를 현형범으로 체포했고, 공승연과 사랑을 확인했다.

송설(공승연 분)은 9일 방송된 SBS 드라마 ‘소방서 옆 경찰서 그리고 국과수’에서 덱스(전성우 분)가 진호개(김래원 분)에 마취제를 주사하려고 하자 매스로 그를 찔렀다.

앞서 송설체게 사람을 살리는 손으로 자신을 찔러보라고 도발했던 덱스는 “할 수 있잖아”라고 환호하며 송설의 목을 졸랐고, 그사이 기절했던 진호개가 정신을 차려 덱스를 진압해 체포에 성공했다.

윤홍(손지윤 분)은 복구된 초소형 카메라의 데이터를 확인한 뒤 “한 교수가 살인범이란 걸 왜 말을 안 했냐?”라고 다그쳤다. 진호개는 “누군지 알았으면 그놈을 만났을 때 연기 혼 불태우게? 아무도 몰랐으니까 성공한 것”이라며 “그놈은 정체를 공개한 순간부터 나를 죽이려 했다. 그게 아니었으면 마태화 돈을 가지고 도망갔을 것이다. 우리 체포도 날아간 것이고”라고 답했다.

진호개는 자신이 죽는 순간부터 작전이었다고 말했다. 진호개는 옥상에서 폭탄이 터지고 강도하(오의식 분)에게 “지금부터 사람을 죽일 것이다. 나”라고 말했다. 진호개는 “흔적을 지우는데 도가 튼 사람이다. 사건이 발생하고 따라가면 늦어”라며 “이놈 잡으려면 현행범으로 현장에서 잡아야 한다. 아지트만 어딘지 알면 바로 뒤따라가겠다”고 말했다. 강도하는 특수분장 감독의 도움을 받아 실리콘으로 진호개의 얼굴을 제작했다.

진호개는 “확신을 갖고 시작한 건 아니지만 중요한 걸 놓치고 있었다. 그놈이 내 약점만 골라서 노린다는 것”이라고 말했고 뒤늦게 송설을 걱정했다고 말했다. 이에 송설은 자리를 떠났고 진호개는 뒤따라갔다.

송설은 “내가 하루 동안 어떤 심정이었는지 아냐? 내가 조금 더 빨리 도착하면 살렸을까? 가지 말라고 말렸으면 살았을까?라고 한없이 자책했다”라며 “또 다른 피해자가 나오면 그게 나였으면 했고 또 한 사람이 죽었다고 생각하니까 당신을 해친 사람이 눈앞에 있어도 하나도 안 무서웠다”고 심정을 밝혔다.

이를 들은 김래원은 “내가 얼마나 무서웠는지 아냐? 당신에게 무슨 일이 생겼을까 봐. 당신을 그렇게 걱정시킬 줄 몰랐다”라며 “그런데 내가 얼마나 힘들게 버텼는지 아냐? 우리 약속을 지키려고. 살아서 퇴근하려고 노력했다”고 했고, 두 사람은 키스하며 사랑을 확인했다.

김지은 온라인기자 a051903@kyungh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