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G20서 튀르키예·방글라데시 정상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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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인도를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9일(현지시각) 뉴델리에서 튀르키예, 방글라데시 정상과 만났다.
이날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과 정상회담에서 인프라, 방산, 원전 협력을 논의했다.
윤 대통령은 셰이크 하시나 방글라데시 총리와도 정상회담을 하고 수교 50주년을 맞은 양국의 협력 현황을 점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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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인도를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9일(현지시각) 뉴델리에서 튀르키예, 방글라데시 정상과 만났다.
이날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과 정상회담에서 인프라, 방산, 원전 협력을 논의했다.
윤 대통령은 “세계 최장 현수교인 튀르키예 차낙칼레 대교가 양국 협력으로 지난해 개통했다”며 “기업 간 인프라 협력 확대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자국 대지진 피해 당시 한국 측 지원에 감사를 표했다. 그는 “한국 기업들의 현지 투자·진출 확대, 자유무역협정(FTA) 개정을 통한 상호 교역·투자 확대를 바란다”고 언급했다.
양 정상은 알타이 전차 개발 등 방산 분야에서 긴밀한 협력이 이뤄진 점을 높이 평가했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방산 분야 협력을 드론, 화물 수송기, 장갑차 분야로도 넓히자고 말했다. 튀르키예가 검토하고 있는 신규 원전 건설에 한국 기업이 참여하는 방안도 계속 협의할 방침이다.
윤 대통령은 셰이크 하시나 방글라데시 총리와도 정상회담을 하고 수교 50주년을 맞은 양국의 협력 현황을 점검했다. 그는 “방글라데시 건설과 인프라 수요도 급증하고 있는 만큼 대외경제협력기금(EDCF)과 경협증진자금(EDPF)을 통한 인프라 건설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튀르키예, 방글라데시를 포함해 아르헨티나 정상회담에서 2030 세계박람회(엑스포) 부산 유치에 대한 지지를 지속해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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