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G20 계기 튀르키예 등과 정상회담…방산, 자원, 에너지 협력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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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를 계기로 튀르키예, 아르헨티나, 방글라데시 등의 정상과 연이어 개별 회담을 가졌습니다.
윤 대통령은 셰이크 하시나 방글라데시 총리와의 정상회담에서는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경협증진자금(EDPF) 등을 통한 인프라 건설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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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를 계기로 튀르키예, 아르헨티나, 방글라데시 등의 정상과 연이어 개별 회담을 가졌습니다.
윤 대통령은 오늘(9일) G20 정상회의가 열리는 인도 뉴델리에서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과 만났습니다.
윤 대통령은 세계 최장 현수교인 튀르키예 차낙칼레 대교가 양국 협력을 통해 지난해 개통했다며, 양국 기업의 인프라 협력 확대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에르도안 대통령은 지진 피해 당시 한국의 지원에 감사를 표하고, 한국 기업들의 현지 투자·진출 확대, 자유무역협정(FTA) 개정을 통한 상호 교역·투자 확대를 희망한다고 화답했습니다.
한-튀르키예 정상은 또 알타이 전차 개발 등 방산 분야에서 양국의 협력을 평가했고, 에르도안 대통령은 방산 협력을 드론과 화물 수송기, 장갑차 분야로도 넓혀 나가자고 했습니다.
튀르키예가 검토 중인 신규 원전 건설 사업에 한국 기업이 참여하는 방안도 협의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아르헨티나 알베르토 페르난데스 대통령과도 정상회담을 가졌습니다.
윤 대통령은 아르헨티나의 리튬 자원을 언급하며 리튬 배터리 현지 생산 문제를 함께 검토하자고 했고, 에너지 분야 협력 방안도 긴밀히 소통해 나가자고 했습니다.
페르난데스 대통령은 양국이 신재생 에너지와 핵심광물 공급망 분야에서 협력 잠재력이 높다면서, 미래 산업 협력 증진을 희망한다고 했고, 특히 아르헨티나의 리튬 채굴이 한국과 연계돼 현지 배터리 생산이 이루어지길 희망한다고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은 셰이크 하시나 방글라데시 총리와의 정상회담에서는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경협증진자금(EDPF) 등을 통한 인프라 건설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윤 대통령과 볼라 아흐메드 티누부 나이지리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는 우리 기업의 현지 진출 등 교역·투자 증진 등이 논의됐고, 아프리카연합(AU) 의장 자격으로 G20에 참석한 아잘리 아쑤마니 코모로 대통령과 정상회담에서는 양국 관계 발전에 대한 논의가 오갔습니다.
윤 대통령은 오늘 연이은 개별 정상회담에서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에 대한 지지도 요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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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태흠 기자 (jote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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