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 강진 덮친 모로코 ‘아비규환’…사망자 1000명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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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현지시간) 북아프리카 모로코 마라케시 남서쪽 약 72㎞ 지점에서 규모 6.8의 지진이 일어난 가운데 사망자 수가 1037명으로 늘고 1204명이 부상당했다.
AP·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모로코 역사도시 마라케시 남서쪽 약 72㎞ 지점인 아틀라스산맥에서 규모 6.8의 지진이 일어나 수도 라바트, 카사블랑카 등 주요 도시 곳곳에서 건물이 흔들리거나 파괴됐다.
모로코 내무부는 이날 오후 사망자 수가 최소 820명이라 집계했고 부상자는 672명으로 파악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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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명 피해 더 늘어날 듯
AP·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모로코 역사도시 마라케시 남서쪽 약 72㎞ 지점인 아틀라스산맥에서 규모 6.8의 지진이 일어나 수도 라바트, 카사블랑카 등 주요 도시 곳곳에서 건물이 흔들리거나 파괴됐다. 특히 진앙지 근처인 아틀란스산맥 고지대에서 많은 사상자가 발생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깊은 슬픔을 느낀다. 우리의 마음과 기도가 이번 끔찍한 고난으로 피해를 본 모든 이들과 함께한다”며 “미국 행정부가 모로코 당국과 접촉 중”이라고 밝혔다고 백악관이 성명을 통해 전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모하메드 6세 국왕에게 이번 지진에 대한 애도의 메시지를 보냈다고 관영 중국중앙TV(CCTV)가 보도했다.
약 7개월 전인 2월 6일, 대지진으로 5만 명이 넘는 사상자가 발생한 튀르키예도 애도 행렬에 동참했다.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은 소셜미디어에서 희생자에 대한 애도를 표하고 부상자의 쾌유를 기원하는 한편 “어려운 시기 우리의 모든 자원으로 모로코의 형제자매를 지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알제리는 그동안 모로코에 대해 폐쇄했던 자국 영공을 개방해 인도적 지원과 의료 목적의 비행을 허용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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