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11 현장] 황선홍 감독, "전체적으로 경기 지배했지만 한 골 차 승리는 아쉽다"

김태석 기자 2023. 9. 9.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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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홍 한국 U-22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키르키즈스탄을 상대로 한 골 차 승리한 것에 대해 득점 수가 아쉽다는 반응을 보였다.

황선홍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U-22 축구 국가대표팀이 9일 저녁 8시 창원축구센터에서 벌어진 2024 카타르 AFC U-23 아시안컵(2024 파리 올림픽 아시아 예선) 지역 예선 B그룹 2라운드에서 키르키즈스탄에 1-0으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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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창원)

황선홍 한국 U-22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키르키즈스탄을 상대로 한 골 차 승리한 것에 대해 득점 수가 아쉽다는 반응을 보였다.

황선홍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U-22 축구 국가대표팀이 9일 저녁 8시 창원축구센터에서 벌어진 2024 카타르 AFC U-23 아시안컵(2024 파리 올림픽 아시아 예선) 지역 예선 B그룹 2라운드에서 키르키즈스탄에 1-0으로 승리했다. 한국은 전반 3분에 터진 홍윤상의 선제골에 힘입어 키르키즈스탄을 꺾고 지역 예선 첫 승을 따냈다.

황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전체적으로 경기를 지배했지만 한 골이라는 스코어는 아쉽게 생각된다. 첫 경기 후 분위기가 어두웠는데 우리 선수들이 잘 극복한 것 같다. 다음 경기도 잘 준비하겠다"라서 키르키즈스탄전을 돌아봤다.

후반전에는 주도권을 잡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찬스가 많이 나지 않았다고 하자, "공격 지역에서 과감한 면모가 필요하다"라고 답했다. 황 감독은 "컴비네이션이나 결정짓는 움직임이 많이 나오지 않았다. 더 훈련해야 한다고 본다"라고 짚었다.

이어 "상대가 파이브백을 썼다. 풀백이 공격 가담을 잘하지 않았다. 전략적으로 그 지점을 노렸던 부분이 있다"라며 "정상빈과 홍윤상이 측면에서 활발하게 움직인 덕에 활로를 찾을 수 있었다. 정상빈은 힘든 가운데에서도 최선을 다해주었다"라고 칭찬했다.

황 감독은 좀 더 역동적인 플레이를 선수들에게 주문했다. 황 감독은 "젊은 선수들답게 다이내믹하고 적극적인 마인드로 승부해야 한다. 다만 얌전한 구석이 없잖아 있다"라며 "홈 경기인 만큼 과감하게 승부하려 했다. 그래도 1차전보다는 많이 나아지지 않았나 싶다"라고 답했다.

마지막으로 황 감독은 중원 사령관 권혁규에게 커다른 기대를 걸고 있다고 말했다. 황 감독은 "중원에서 경기 컨트롤이 되어야 하는 만큼 권혁규가 차지하는 역할은 매우 크다"라며, "시차 등 어려움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제 몫을 다했다"라고 평가했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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