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증거 단 하나도 제시 못 해…범죄 조작 청산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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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대북송금 의혹과 관련 검찰 조사를 마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상식적으로 있을 수 없는 내용으로 범죄를 조작해 보겠다는 정치검찰에 연민을 느낀다"고 비난했다.
이 대표는 이날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수원지방검찰청에서 '쌍방울 그룹 대북 송금' 의혹 관련 조사를 마친 후 "예상했던 대로 증거라고는 단 하나도 제시받지 못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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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대북송금 의혹과 관련 검찰 조사를 마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상식적으로 있을 수 없는 내용으로 범죄를 조작해 보겠다는 정치검찰에 연민을 느낀다"고 비난했다.
이 대표는 이날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수원지방검찰청에서 '쌍방울 그룹 대북 송금' 의혹 관련 조사를 마친 후 "예상했던 대로 증거라고는 단 하나도 제시받지 못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그저 전해들었다는 김성태의 말이나 아무런 근거가 되지 않는 정황들, 아무 관계없는 도정에 관한 이야기들로 이 긴 시간을 보냈다"고 불쾌감을 드러냈다.
이어 "검찰 권력을 사유화해서 정적을 제거하고 범죄를 조작하는 이런 행태야말로 반드시 청산돼야 될 악습"이라며 "그럴 힘으로 경제에 관심을 더 가지고 국민들의 민생문제에 더 나은 대안도 만들어 내야 한다. 한반도가 전쟁위기로 치닫지 않도록 노력하는 게 바로 정부가, 대통령의 할 일"이라고 강조했다.
검찰의 오는 12일 출석 요청과 관련해서는 "제가 무슨 힘이 있겠느냐. 무소불위 검찰이 오라면 오고 가라면 가고, 할 수밖에 없는 패자 아니겠느냐"면서 "오늘 조사를 다 못했다고 또 소환하겠다고 하니 날짜를 협의해 다섯 번째든 여섯 번째든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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