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장관, 이권재 오산시장 만나 철도·도로 등 오산 현안 해결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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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과 이권재 경기 오산시장은 GTX-C 오산역 정차 등 교통망 확장을 위해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
지난 8일 오산시청에서 원 장관을 만난 이 시장은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수원발 KTX 오산역 정차 △GTX(수도권 광역급행전철)-C노선 연장 △서울역·잠실행 광역급행버스 신설 등 대중교통 현안 등을 꺼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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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과 이권재 경기 오산시장은 GTX-C 오산역 정차 등 교통망 확장을 위해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
지난 8일 오산시청에서 원 장관을 만난 이 시장은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수원발 KTX 오산역 정차 △GTX(수도권 광역급행전철)-C노선 연장 △서울역·잠실행 광역급행버스 신설 등 대중교통 현안 등을 꺼내 들었다.
이 중 수원발 KTX 오산역 정차 건은 일부 편성을 오산역에 정차시켜, 오산시민이 경부·호남·전라선 고속열차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또 시급한 현안으로 △경부고속도로 오산IC 구간 교통정체 대책 △남사진위IC 서울방향 연결로 추가 개설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오산구간 정체 대책 △경부선 철도 횡단도로 개설공사 조기 착공 △서부우회도로 적기 완전 개통 △동부대로 지하화 공사 조기 준공 △오산~화성·용인·안성간 국지도 및 지방도 조기 확·포장 등을 강조했다.
이 시장은 “오산은 경기남부권 반도체 벨트 배후도시며, 세교 1·2지구를 바탕으로 인구 증가가 이어지고 있어 수원발 KTX 오산역 정차와 GTX-C 노선 오산 연장은 앞으로 수요가 충분할 것”이라며 “세교2지구의 본격적 입주가 시작돼 인구 30만 시대를 열 예정인 만큼 선제적으로 대비해야 하고, 그 과정 속에서 국토부의 협조가 절실하다”고 말했다.
원희룡 장관은 “오산은 수도권에서 핵심 도시에 속하지만 도로, 철도 등 인프라가 부족했다”며 “오산시가 조속히 일을 추진할 수 있도록 돕겠다. 오산시가 대한민국을 지탱하는 새로운 심장이 될 수 있도록 힘을 모으겠다”고 밝혔다.
오산=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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