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혁, 환승이별 전 여친 흑역사 “잘 보이려고 신발에 1500만원 썼는데”(살림남2)

[뉴스엔 이하나 기자]

정혁이 전 여자친구 때문에 많은 신발을 구매했다고 고백했다.

9월 9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정혁이 신발에 얽힌 가슴 아픈 사연을 공개했다.

정혁은 식사를 마친 후 부엌과 거실 정리를 시작했다. 똑같은 게임기를 여러 개 발견한 정혁은 중고 거래를 하기로 결정했고 안 쓰는 자전거와 컴퓨터, 신발 등을 같이 판매하기로 결정했다.

신발에 대해 정혁은 “사실 이 신발을 별로 안 좋아한다. 예전에 만났던 분이 있었는데 그분이 이런 걸 좋아한다. 그분한테 잘 보이고 싶어서 플렉스를 많이 하다가 결국에는 환승이별을 당하고 저한테는 아픈 손가락이 됐다”라고 고백했다.

정혁은 “명품이나 비싼 것들을 원래 안 좋아한다. 제가 이걸 못 해도 1,000만 원에서 1,500만 원어치 샀을 거다”라고 말해 MC들을 놀라게 했다. 박준형은 “근데 전기세 아까워서 에어컨 잘 안 트는 편 아니었나”라고 의아해 했다. 김지혜는 “사랑에 눈이 머는 순간 저렇게 사게 된다. 빨리 정리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정혁은 신발의 현재 중고 거래가를 확인했다. 38만 원을 주고 산 신발이 5만 7천 원, 150만 원 주고 산 신발 50만 원, 140만 원은 70만 원이 된 것을 본 정혁은 “반토막도 아니고 반반토막이 났다”라며 “하나에 100만 원씩 하는 게 몇 개인데. 다 합하면 천만 원은 넘을 줄 알았는데. 신지도 않았는데”라고 황당해 했다.

(사진=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캡처)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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