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더블헤더 싹쓸이하며 파죽의 5연승...키움 6연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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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이글스가 키움히어로즈와 더블헤더를 싹쓸이하면서 5연승을 달렸다.
반면 키움은 6연패 늪에 빠졌다.
한화는 9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과의 더블헤더에서 1차전을 11-2로 크게 이긴데 이어 2차전도 3-1로 승리했다.
반면 키움은 6연패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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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는 9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과의 더블헤더에서 1차전을 11-2로 크게 이긴데 이어 2차전도 3-1로 승리했다.
이로써 한화는 5연승을 질주했다. 9월들어 7승 2패 승률 .777을 기록했다. 반면 키움은 6연패를 당했다. 시즌 성적 51승 76패가 된 키움은 승률이 .402로 떨어졌다. 1패만 더하면 승률이 4할 밑으로 떨어진다.
한화는 1차전에서 선발 김기중의 호투로 승리를 따냈다. 김기중은 5이닝을 7피안타 무사사구 2탈삼진 2실점으로 막고 2021년 8월 31일 KT위즈전전 이후 약 2년 만에 선발승을 올렸다. 공격에선 노시환이 6타수 3안타 2타점 맹타를 휘둘렀다. 신인 문현빈도 5타수 2안타 2타점으로 제 몫을 했다.
반면 키움은 선발 김동혁이 3이닝 7피안타 2볼넷 6실점으로 부진한데다 두 번째 투수로 나온 김동규도 아웃카운트를 1개도 잡지 못하고 2피안타 4볼넷 5실점을 내주며 와르르 무너졌다.
키움은 6회부터 등판한 구원투수 이종민이 4이닝을 5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으로 막은 것이 그나마 위안거리였다.
2차전에선 한화의 불펜진이 승리를 이끌었다. 한화는 선발 남지민이 4⅓이닝 동안 78개 공을 던지면서 3피안타 2볼넷 1실점(비자책)으로 호투했다.
뒤이어 등판한 윤대경(⅔이닝), 이민우(1이닝), 김범수(1이닝), 주현상(⅔이닝), 박상원(1⅓이닝)이 남은 4⅔이닝을 3피안타 2볼넷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한화는 1-1 동점이던 7회초 2사 후 오선진의 유격수 쪽 강습 안타와 노시환의 행운의 1타점 2루타로 결승점을 뽑았다. 이어 9회초에는이진영의 적시타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석무 (sport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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