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방글라데시와 정상회담…인프라 지원 확대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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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9일(현지시간) 방글라데시 총리와 만나 인프라 건설 지원 확대를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방글라데시가 고도성장으로 건설·인프라 수요가 늘고 있는 만큼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경협증진자금(EDPF)을 통한 인프라 건설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또 방글라데시에 진출한 한국 기업을 위한 지원을 요청했고, 하시나 총리는 더 많은 한국 기업이 방글라데시에 진출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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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산·원자력 협력 강화 희망…엑스포 지지 요청
(뉴델리·서울=뉴스1) 나연준 정지형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9일(현지시간) 방글라데시 총리와 만나 인프라 건설 지원 확대를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를 계기로 인도 뉴델리에서 셰이크 하시나(Sheikh Hasina) 방글라데시 총리와 정상회담을 진행했다.
양국 정상은 올해 수교 50주년을 맞아 민주주의, 시장 경제와 같은 공동 가치를 바탕으로 양국 관계를 더 발전해 나가자고 뜻을 모았다.
두 정상은 한국 기업이 자무나 대교, 샤잘랄 국제공항, 국립대 병원 등 방글라데시 내 핵심 인프라 건설에 꾸준히 참여해 온 점을 평가했다.
윤 대통령은 방글라데시가 고도성장으로 건설·인프라 수요가 늘고 있는 만큼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경협증진자금(EDPF)을 통한 인프라 건설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또 방글라데시에 진출한 한국 기업을 위한 지원을 요청했고, 하시나 총리는 더 많은 한국 기업이 방글라데시에 진출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방산과 원자력 등의 분야에서도 협력이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윤 대통령은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 지지도 당부했다.
kingko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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