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소미 “태연, 나무 같은 존재… 열 번 찍어도 안 넘어와” 플러팅 어려움 호소 [놀토]

임유리 기자 2023. 9. 9. 22:13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태연에게 플러팅이 먹히지 않는다는 전소미 / tvN ‘놀라운 토요일’ 방송 캡처

[마이데일리 = 임유리 기자] 전소미가 태연이 나무 같은 존재라고 밝혔다. 

9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예능 프로그램 ‘놀라운 토요일’(이하 ‘놀토’)에는 그룹 코요태의 빽가, 전소미, 정동원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MC 붐은 “누구와도 잘 친해지는 MZ 대표 플러팅 핫 걸인데 지난 출연 때 태연 씨에게 완벽하게 플러팅을 못하고 가서 조금 아쉽다고”라며 이에 대해 전소미에게 물었다.

그러자 전소미는 “태연 언니는 나에게 나무 같은 존재다. 보통 열 번 찍으면 넘어오는데 언니는 좀 어려운 나무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전소미는 “그래서 문자로는 좀 어려워서 실제로 하루 종일 플러팅할 목표를 세우고 왔다”라고 밝혔다.

이에 붐이 “보통 이렇게 하면 만나기도 하고 하는데 못 만났냐”라고 묻자 전소미는 “내가 몇 번 쿡쿡 찔렀는데 언니가 너무 I(내향형)이셔서 만남이 성사되지 않았다”라고 아쉬워했다.

태연은 “안 만나준 건 아니지만 성향상…”이라며 전소미에게 “우리 집으로 올래? 집으로 와라. 차라리 집에서 보자”고 제안했다.

키가 “나무인데 집 밖을 안 나가는 나무다”라고 태연에 대해 이야기하자 태연 역시 “태양광이 필요 없는 나무다”라며 인정했다.

태연과 절친인 키는 “난 추석 때 짜장면 먹으러 간 적도 있다”라며 태연이 연휴에도 집 밖을 나오지 않는다고 전했다.

붐 역시 “태연 양이 모든 에너지를 방송이랑 노래하는 데만 쓰는 스타일이라서 누굴 만나면 바로 쓰러진다”라며, 전소미에게 “집으로 좀 방문을 해라”라고 조언했다.

그러자 전소미는 “그게 오히려 나을 수도 있겠다”라며 태연에게 추석 때 찾아가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