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나들이 '진드기' 안 물리게 조심해야…올해 사망 19명

김효진 2023. 9. 9.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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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드기에 물려 걸리는 감염병인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환자가 올해 들어서만 100명 넘게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주(8월 27일∼9월 2일) SFTS 신규 환자 3명이 추가돼 올해 누적 확진자는 108명으로 늘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환자 수는 동일하나 사망자는 1명 늘었다.

올해 환자 108명 중엔 여성이 65명으로 60%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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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만 SFTS 환자 100명 돌파

[아이뉴스24 김효진 기자] 진드기에 물려 걸리는 감염병인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환자가 올해 들어서만 100명 넘게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사진=픽사베이]

9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주(8월 27일∼9월 2일) SFTS 신규 환자 3명이 추가돼 올해 누적 확진자는 108명으로 늘었다.

이 가운데 사망은 19명으로, 치명률이 17.6%이 달한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환자 수는 동일하나 사망자는 1명 늘었다.

3급 법정 감염병인 SFTS는 바이러스에 감염된 참진드기에 물려 감염된다.

주로 4∼11월에 발생하며, 진드기에 물린 후 5∼14일의 잠복기를 거쳐 38도 이상의 고열과 소화기 증상 등이 나타난다.

우리나라에선 2013년 처음 발견됐으며, 지난해까지 총 1천697명의 환자가 나왔다. 그중 317명이 사망해 누적 치명률은 18.7%다.

올해 환자 108명 중엔 여성이 65명으로 60%였다. 평균 연령은 68.4세로, 60대 환자가 32.4%였다.

/김효진 기자(newhjne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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