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뉴델리서 바이든과 환담… “한·미·일 협력, 자유·평화·번영 기여”

곽은산 2023. 9. 9.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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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인도를 찾은 윤석열 대통령이 9일(현지시간) 뉴델리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환담했다.

윤 대통령은 G20 정상회의에 참석해 양자 회담장을 지나던 바이든 대통령과 만나 "캠프 데이비드에서의 환대에 감사드린다. 한·미·일 3국 협력이 전 세계 자유와 평화, 번영에 기여할 것이라는 점을 다양한 계기를 통해 이야기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이 서면 브리핑에서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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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인도를 찾은 윤석열 대통령이 9일(현지시간) 뉴델리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환담했다.

윤 대통령은 G20 정상회의에 참석해 양자 회담장을 지나던 바이든 대통령과 만나 “캠프 데이비드에서의 환대에 감사드린다. 한·미·일 3국 협력이 전 세계 자유와 평화, 번영에 기여할 것이라는 점을 다양한 계기를 통해 이야기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이 서면 브리핑에서 전했다.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참석한 윤석열 대통령이 9일(현지시간) 인도 뉴델리 바라트 만다팜 국제컨벤션센터의 양자회담장 로비에서 만나 대화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바이든 대통령은 이에 “저도 고맙다”며 “지난 캠프 데이비드 회의는 매우 성공적이었다. 특히 격의 없이 대화할 수 있는 공간에서 세 정상이 충분한 시간을 갖고 친밀하게 교류하며 대화를 나눌 수 있어서 보람이었다”고 화답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제 휴가지에서 함께 시간도 보냈는데, 귀갓길 저의 집으로 같이 갑시다”라는 농담과 함께 윤 대통령과 손을 맞잡고 대화를 이어갔다.

윤 대통령이 한·미·일 정상회의와 관련해 “개인적으로 잊지 못할 순간”이었다고 말하자, 바이든 대통령은 “동감한다. 그와 동시에 역사적 순간이기도 한 것”이라고 답했다.

이에 대해 윤 대통령은 “앞으로도 함께 더 많은 역사를 만들어 가자”고 말했다.

두 정상의 만남은 지난달 캠프 데이비드에서의 한·미·일 정상회의 뒤 약 3주 만이다.

자카르타=곽은산 기자 silve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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