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사, 'K팝 걸그룹' 르세라핌 영입 옷피셜?...No.10+멤버 이름까지

이현호 기자 2023. 9. 9.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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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케이팝 걸그룹 르세라핌(LE SSERAFIM)이 FC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착용해 눈길을 끈다.

르세라핌 멤버들은 9일 소셜미디어(SNS) 계정을 통해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고 찍은 단체 사진을 게시했다. 그 아래는 바르셀로나 구단 SNS 계정을 태그했으며, “스포티파이 협찬 감사합니다”라고 적었다.

뒷모습 사진도 흥미롭다. 각 멤버들은 모두 등번호 10번을 새겼다. 과거 리오넬 메시가 바르셀로나에서 뛸 때 착용했던 등번호다. 메시가 떠난 후 안수 파티가 10번을 물려받았지만 올여름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브라이튼으로 임대 이적했다. 따라서 현재는 10번 주인이 없다.

르세라핌 멤버들의 이름도 알파벳으로 새겼다. 허윤진(YUNJIN), 김채원(CHAEWON), 카즈하(KAZUHA), 사쿠라(SAKURA), 홍은채(EUNCHAE)는 저마다 이름이 적힌 유니폼 뒷모습을 보여주며 바르셀로나 유니폼 착용샷을 남겼다.

세계 최대 음악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는 지난해 상반기에 바르셀로나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계약 기간은 4년이다. 바르셀로나 유니폼 중앙에 스포티파이 로고를 새겼으며, 바르셀로나 홈경기장 캄노우 명칭도 ‘스포티파이 캄노우’로 변경했다. 캄노우 명칭에 기업 이름이 들어간 건 이번이 처음이다.

바르셀로나는 “스포티파이와의 협업을 통해 글로벌 팬들과 소통할 수 있는 새로운 플랫폼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후안 라포르타 바르셀로나 회장은 “스포티파이와 파트너십을 맺어서 영광이다. 축구와 엔터테인먼트를 결합해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겠다”고 다짐했다.

바르셀로나와 케이팝 가수의 콜라보레이션은 르세라핌 외에도 더 있었다. BTS(방탄소년단) 지민은 바르셀로나 홈경기 LED 전광판 광고에 얼굴을 비쳤다. 지난 4월에 열린 바르셀로나-레알 마드리드 경기 도중 광고판에 지민 얼굴과 이름(JIMIN)이 등장했다.

당시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레알 마드리드)가 프랭크 케시에(당시 바르셀로나) 태클에 걸려 넘어질 때 그라운드 외곽에 있던 LED 광고판이 중계화면에 포착됐는데, 이 순간에 지민이 나타났다. 이를 본 전 세계 BTS 팬들은 “엘클라시코에서 지민 얼굴이 나오다니”라며 SNS에 인증사진을 다수 올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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