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청 정유선, 실업단육상 女투포환 시즌 8관왕 기염
110m·100m허들 김경태·조은주 시즌 V5·V4 기록
여자 투포환의 ‘최강자’ 정유선(안산시청)이 제34회 전국실업단대항육상대회에서 시즌 8번째 금빛 투척을 이뤄냈다.
국가대표 정유선은 9일 충남 서천종합운동장에서 벌어진 대회 마지막날 여자 투포환서 1차 시기에 16m17을 던져 3차 시기서 16m16을 기록한 ‘맞수’ 이수정(서귀포시청)을 1㎝ 차로 제치고 정상을 지켰다.
이로써 정유선은 이번 시즌 익산 실업육상대회(3월), KBS배대회, 예천 실업육상대회(이상 5월), 실업육상선수권, 전국육상선수권(이상 6월), 전국종별육상대회, 용인 실업육상 챔피언십(이상 7월)에 이어 8번째 금메달을 획득하며 무적행진을 이어갔다.
또 남자 110m 허들 결승서는 김경태(안산시청)가 14초12로 김대희(성남시청·14초40)와 손우승(경산시청·14초41)에 앞서 1위로 골인, 익산 실업육상대회와 KBS배대회, 예천 실업육상대회, 전국육상선수권 우승 포함 시즌 5관왕을 차지했다.
여자 100m 허들서는 조은주(용인특례시청)가 13초56으로 ‘라이벌’ 류나희(14초09)와 김솔기(이상 안산시청·14초40)에 앞서 우승을 차지해 익산 실업육상대회, KBS배대회, 실업육상선수권에 이어 시즌 4관왕에 올랐다.
한편, 남녀 5천m 결승서는 백승호(고양특례시청)와 성산아(부천시청)가 각각 14분41초85, 17분06초76의 기록으로 김준수(옥천군청·14분42초81)와 김가이(김천시청·17분21초97)를 따돌리고 나란히 종목 시즌 첫 정상을 질주했다.
이 밖에 여자 높이뛰기서는 박근정(과천시청)이 1m65를 뛰어넘어 장선영(청양군청·1m70)에 이어 준우승했고, 남녀 1천600m 계주서는 과천시청과 김포시청이 각 3분15초47, 3분53초18로 나란히 은메달을 획득했다.
여자 원반던지기서는 정예림(과천시청)이 51m69로 3위에 올랐으며, 남자 1천600m 계주 포천시청도 3분19초03으로 3위에 입상했다.
황선학 기자 2hwangpo@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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