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 중국인 유학생 동문회 최초 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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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대가 중국 화동(华东)지역 거주 한양대 출신 중국인 유학생 동문으로 구성된 '한양대 유학생 동문회(화동)'를 결성했다.
한양대는 지난 7일 중국 상하이 힐튼 호텔에서 한양대 유학생 동문회 창립총회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기정 한양대 총장, 최중섭 대외협력처장, 김한성 국제처장, 김달호 중국센터 대표 등 대학 관계자들과 중국인 유학생 동문 107명과 중국에 거주 중인 한국인 동문 8명이 참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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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박지영 기자]한양대가 중국 화동(华东)지역 거주 한양대 출신 중국인 유학생 동문으로 구성된 ‘한양대 유학생 동문회(화동)’를 결성했다. 중국을 기점으로 말레이시아, 베트남, 일본 등 외국인 유학생 동문이 많은 국가의 한양인 네트워크를 확장해갈 예정이다.
한양대는 지난 7일 중국 상하이 힐튼 호텔에서 한양대 유학생 동문회 창립총회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상하이, 장쑤성, 저장성, 안후이성 등 화동 지역 거주 유학생들이 주축을 이뤘다. 한양대는 2003년 ‘국제화 원년’을 선포한 이후 다양한 국가에서 유학생을 받아들여 대학 국제화를 선도해왔다. 2004년에는 한국 대학 최초로 중국 상하이에 현지 법인 한양대 중국 센터를 설립한 바 있다. 한양대를 졸업하고 중국으로 귀국한 유학생들이 중국 사회에 성공적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인턴, 취업, 창업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이기정 한양대 총장, 최중섭 대외협력처장, 김한성 국제처장, 김달호 중국센터 대표 등 대학 관계자들과 중국인 유학생 동문 107명과 중국에 거주 중인 한국인 동문 8명이 참석하였다. 중국인 동문들의 유학 시절 모습과 대학 발전상을 담은 사진전도 열렸다. 한양대는 유학생 동문들의 기부로 신축되는 한양대 서울캠퍼스 ‘국제관 라운지’를 홍보하는 공간과 SNS포토월 등을 마련했다.
초대 회장은 진이(Jin Yi) 동문이 선출됐다. 한양대 의생명공학과 석사 과정을 졸업하고 현재는 그윈 싱크탱크(GwinThinkTank)에서 집행이사를 맡고 있다. 진이 동문은 “화동 동문회가 세계 한양인들을 연결하는 출발점이 된 것에 대해 무한한 기쁨과 자부심을 느낀다”며 “한국에서 공부한 중국인 유학생 동문회인 만큼 한중 양국이 서로 협력하여 발전하는 데 작은 힘이나마 보탤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이기정 총장은 “중국에서도 한양인임을 잊지 않고 이 자리에 함께한 동문들을 만나서 너무나 가슴 벅차다”며 “화동 동문회를 시작으로 한양인들이 국경을 초월해 연결되며 더 나은 사회와 세상을 만드는 데 이바지하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park.jiyeo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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