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 서민규·김유재, 주니어 그랑프리 3차서 금·동 획득
[마이데일리 = 구현주 기자] 2023년 국제빙상연맹(ISU) 피겨 주니어 그랑프리 시리즈 3차 대회에 출전한 남자 싱글 서민규(경신중)와 여자 싱글 김유재(평촌중)가 금메달과 동메달을 획득했다.
9일(한국시간) 서민규는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열린 2023 ISU 피겨 주니어 그랑프리 3차 대회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77.04점에 구성점수(PCS) 78.59점을 합쳐 155.63점을 받았다.
쇼트프로그램에서 75.67점을 기록한 서민규는 프리스케이팅 점수를 합쳐 총점 231.30점으로 금메달을 따냈다.
서민규는 프리스케이팅에서 트리플 악셀(3회전 반) 점프를 성공한 것은 물론 모든 다른 점프 요소에서도 감점 없이 가산점을 챙겼다. 또한 쇼트프로그램, 프리스케이팅 모두 PCS 부문 1위를 기록하면서 탄탄한 스케이팅 스킬을 인정받았다.
여자 싱글에서도 김유재가 동메달을 획득했다.
김유재는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62.36점에 구성점수(PCS) 57.96점을 합쳐 118.32점을 받았다.
전날 쇼트프로그램에서 65.33점을 따낸 김유재는 프리스케이팅 점수를 합쳐 총점 183.65점을 얻어 나카이 아미(194.65점), 우에조노 레나(187.71점·이상 일본) 뒤를 이어 동메달을 차지했다.
같이 여자 싱글에 출전한 윤서진(목일중)은 총점 175.77점으로 5위에 머물렀다. 프리스케이팅에서 실수가 있었으나 개인 최고 기록을 갱신하는 데는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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