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호철 역전 결승타' NC, 4년만의 만원 홈 관중 앞에서 롯데 제압

권혁준 기자 2023. 9. 9.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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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다이노스가 4년 만의 만원 홈 관중 앞에서 롯데 자이언츠와의 '낙동강 더비' 더블헤더 두 번째 경기를 승리했다.

NC는 9일 경남 창원 NC 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와의 더블헤더 2차전에서 6-5로 이겼다.

반면 갈 길 바쁜 롯데는 더블헤더 2차전을 내주며 시즌 전적 55승62패(7위)를 기록했다.

5회까지 3-4로 끌려가던 NC는 만원 홈 팬들 앞에서 힘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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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H 2차전 6-5 신승…1차전 패배 설욕
NC 다이노스 서호철. /뉴스1 DB ⓒ News1 김영운 기자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NC 다이노스가 4년 만의 만원 홈 관중 앞에서 롯데 자이언츠와의 '낙동강 더비' 더블헤더 두 번째 경기를 승리했다.

NC는 9일 경남 창원 NC 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와의 더블헤더 2차전에서 6-5로 이겼다.

앞서 열린 더블헤더 1차전에서 2-5로 패했던 NC는 2차전에서 설욕하며 더블헤더를 1승1패로 마감했다.

시즌 전적은 62승2무52패로 3위를 유지했다.

반면 갈 길 바쁜 롯데는 더블헤더 2차전을 내주며 시즌 전적 55승62패(7위)를 기록했다.

이날 창원 NC 파크는 1만7861석 전석이 매진됐다. 더블헤더 1차전이 끝난 뒤 2차전이 시작되기 전인 오후 5시20분쯤 모든 티켓이 팔렸다.

지난 2019년 개장한 창원 NC 파크가 매진 사례를 이룬 것은 이번이 세 번째다. 개장 첫 해인 2019년 3월23일 삼성과의 개막전, 같은해 4월13일 롯데전 이후 무려 1610일 만의 매진이다.

5회까지 3-4로 끌려가던 NC는 만원 홈 팬들 앞에서 힘을 냈다.

6회말 오영수의 2루타와 김주원의 안타로 만든 1사 1,3루에서 대타 최정원의 내야 땅볼 때 상대 야수선택으로 4-4 동점을 만들었다.

계속된 1사 만루 기회에서 서호철이 2타점 적시타를 터뜨려 경기를 뒤집었다.

NC는 7회초 한 점을 내줬지만 1점차의 리드를 끝까지 지켰다.

NC는 선발 최성영이 3⅔이닝 4실점으로 조기 강판한 가운데 김시훈, 김영규, 류진욱, 임정호, 이용찬이 효과적으로 이어 던졌다.

세 번째 투수 김영규는 행운의 구원승으로 시즌 첫 승(4패 19홀드)을 챙겼다. 9회를 틀어막은 이용찬은 시즌 22세이브(4승3패)와 함께 개인통산 150세이브(통산 10번째)를 수확했다.

타선에선 오영수가 3안타, 김주원이 멀티히트로 활약했으며 서호철은 유일한 안타를 결승타로 장식했다.

롯데 세 번째 투수 진승현은 1이닝 2실점으로 시즌 2패(1승)째를 떠안았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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