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더블헤더 쓸어 담고 5연승…키움은 승률 4할 붕괴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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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가 키움 히어로즈를 6연패에 몰아넣고 5연승을 달렸다.
한화는 9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과의 더블헤더 2차전에서 3-1로 이겼다.
1차전 11-2 대승에 이어 2차전까지 잡은 한화는 신나는 5연승을 달렸다.
반면 키움은 6연패를 당하고 올 시즌 76패(51승)째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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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홍규빈 기자 = 한화 이글스가 키움 히어로즈를 6연패에 몰아넣고 5연승을 달렸다.
한화는 9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과의 더블헤더 2차전에서 3-1로 이겼다.
1차전 11-2 대승에 이어 2차전까지 잡은 한화는 신나는 5연승을 달렸다. 한화의 9월 월간 성적은 7승 2패(승률 0.777)다.
반면 키움은 6연패를 당하고 올 시즌 76패(51승)째를 당했다. 1패만 더하면 승률이 4할 밑으로 떨어지게 된다.
선취점은 한화가 가져갔다.
5회 최재훈의 볼넷, 이도윤의 희생번트로 1사 2루를 만든 한화는 문현빈의 내야 안타, 오선진의 우익선상 적시타로 한 점 앞서갔다.
하지만 한화는 수비 실책으로 동점을 내줬다.
키움은 김주형과 김혜성의 연속 안타, 이주형의 몸에 맞는 공으로 1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계속된 수비에서 1루수 채은성은 후속타자 송성문의 땅볼을 홈에 악송구했다.
포수 최재훈이 옆으로 빠진 공을 잡느라 홈 플레이트에서 발이 떨어진 틈을 타 3루 주자 김주형이 득점했다.
그러나 키움도 7회초 아쉬운 수비로 역전을 허용했다.
2사 후 오선진의 강습 타구가 유격수 김주형의 글러브를 맞고 뒤로 빠져 안타가 됐다.
계속된 공격에선 노시환의 뜬공을 키움 야수들이 서로 처리를 미루는 듯한 모습이 나왔다.
그 사이 공은 중견수 로니 도슨과 내야진 사이에 떨어졌다. 노시환의 1타점 2루타로 기록됐으나 실책성 플레이였다.
공격이 풀리지 않은 키움은 8회말 2사 1루 때 이형종과 김휘집을 차례로 대타로 내세웠으나 각각 볼넷, 뜬공에 그쳤다.
오히려 한화가 9회초 쐐기 점수를 냈다.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노시환이 좌중간 2루타를 때리자 키움은 4번 채은성을 고의 4구로 거르고 이진영과의 승부를 택했다.
이진영은 보란 듯이 임창민의 포크볼을 받아쳐 중전 쐐기타를 날렸다.
bing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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