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화재로 2명 사망하고 3살 남아 중상
장성길 2023. 9. 9. 21:30
[앵커]
오늘(9일) 오후 부산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나 일가족 중 2명이 숨지고 3살 남자 아이가 중상을 입었습니다.
이들은 불이 난 아파트 7층에서 떨어져 목숨을 잃은 것으로 추정되는데, 할머니 품에 안겨있던 3살 손자만 목숨을 건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보도에 장성길 기잡니다.
[리포트]
부산진구 한 아파트 7층에서 시뻘건 화염과 함께 연기가 치솟아 오릅니다.
["아 어떻게 해."]
불이 난 것은 오늘 오후 4시 20분쯤, 불은 30분 만에 꺼졌지만, 40대 남성과 50대 여성이 숨지고 3살 남자 아이가 중상을 입었습니다.
또 아파트 주민 30여 명이 대피했습니다.
경찰은 불이 나자 집 안에 있던 이들이 아파트 7층 베란다에 매달려 있다 추락해 목숨을 잃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숨진 남성과 중상을 입은 3살 남자 아이는 부자지간이며, 숨진 50대 여성은 남성의 장모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50대 여성은 화재 당시 손자인 3살 아이를 안고 아파트 7층에서 떨어졌다 본인은 숨지고, 아이는 목숨을 건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내일(10일) 합동감식을 해 정확한 화재원인을 가릴 예정입니다.
KBS 뉴스 장성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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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길 기자 (skja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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