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10일만에 매진' 창원 NC파크, NC가 DH2는 롯데 잡았다[창원에서]

이재호 기자 2023. 9. 9.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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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다이노스의 홈구장 창원 NC파크가 통산 3번째 매진을 기록한 경기에서 NC가 홈팬들에 보란 듯 지역 라이벌 롯데 자이언츠를 잡아냈다.

더블헤더 1차전에 1만933명이 왔던 이날 창원 NC-롯데전은 오후 5시 39분부터 열린 더블헤더 2차전에는 1만7861명의 관중이 찾아 2019년 4월13일 롯데전 이후 4년 5개월여, 1610일만에 창원 NC파크가 매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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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NC다이노스의 홈구장 창원 NC파크가 통산 3번째 매진을 기록한 경기에서 NC가 홈팬들에 보란 듯 지역 라이벌 롯데 자이언츠를 잡아냈다.

역대 3번째 매진된 창원 NC파크. ⓒNC 다이노스

NC는 9일 오후 5시 39분 경남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와의 더블헤더 2차전에서 6-5로 승리하며 더블헤더 1승1패를 기록했다.

오후 2시 열린 더블헤더 1차전에서 2-5로 패하며 연승이 '4'에서 끊긴 NC는 1차전 종료 후 30분뒤에 열린 2차전에서 곧바로 승리하며 올시즌 롯데 상대 전적 7승7패 동률을 이어갔다.

롯데의 4번타자 전준우는 1회초부터 NC 좌완 선발 최성영을 상대로 2사 1루에서 좌측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10m의 선취 2점홈런을 만들어냈다.

홈팀 NC는 롯데의 우완 선발 한현희를 상대로 2회말 1사 후부터 5번 권희동의 볼넷을 시작으로 연속 안타를 치며 1점을 만회했다. 1사 2,3루의 추가 역전기회까지 있었지만 8,9번 타자가 해결해주지 못하며 1-2 뒤진채로 역전 기회를 미뤘다.

3회 양팀은 두점씩 주고받았다. 3회초 롯데 공격에서 전준우의 적시타와 투수 폭투로 2점이 나왔고 NC의 3회말 공격에서 박민우의 1타점 2루타, 마틴의 희생플라이로 2점이 나와 4-3이 됐다. 2사 후 연속 안타를 맞자 롯데 이종운 감독대행은 선발 한현희를 조기 강판 시켰고 윤명준이 올라와 실점없이 3회를 마쳤다. 롯데 선발 한현희는 2.2이닝 3실점 6피안타 1사사구 2탈삼진.

NC 강인권 감독도 4회초 최성영이 2사까지 잡고 고승민에게 2루타를 맞자 김시훈으로 투수를 바꿔 무실점으로 4회를 마쳤다. NC 선발 최성영은 이날 3.2이닝 4실점 6피안타(1피홈런) 2사사구 5탈삼진.

이후 롯데가 4-3 리드를 이어가다 6회말 NC가 경기를 뒤집는다. 6번 오영수가 선두타자로 우완 불펜 신정락을 상대로 2루타를 때려냈고 이후 김주원의 안타까지 더해져 무사 1,3루 절호의 기회를 잡은 NC. 대타 박건우가 삼진을 당했지만 또 다른 대타 최정원이 2루 땅볼을 쳤고 롯데의 2루수 구드럼이 곧바로 홈송구를 택했는데 홈송구가 정확하지 못해 3루주자 오영수가 홈플레이트를 먼저 들어와 4-4 동점이 됐다. 이후 1번 손아섭의 볼넷까지 더해져 1사 만루 기회가 NC에게 이어졌고 2번 서호철이 2타점 역전 적시타를 때려내며 NC는 기어코 6-4 역전에 성공했다.

롯데는 곧바로 이어진 7회초 공격에서 무사 만루에서 전준우의 1타점 희생플라이로 한점차로 따라붙었지만 추가 득점을 내지 못했고 8회초에도 구드럼의 2루타로 만든 1사 2루의 기회마저 놓치며 롯데 팬들을 속 터지게 했다.

결국 6-5로 NC가 앞선 9회초 NC 마무리 투수 이용찬이 올라왔고 1이닝 무실점 퍼펙트로 22세이브째를 기록하며 NC가 승리했다. 롯데는 1번 윤동희와 4번 전준우가 3안타를 때려내고 전준우는 4타점이나 기록했음에도 팀이 승리하지 못해 웃지 못했다. 더블헤더 2차전에서 양팀은 각각 투수 6명씩 총 12명이나 등판하는 총력전을 펼쳤고 웃은건 NC였다.

ⓒ스포츠코리아

더블헤더 1차전에 1만933명이 왔던 이날 창원 NC-롯데전은 오후 5시 39분부터 열린 더블헤더 2차전에는 1만7861명의 관중이 찾아 2019년 4월13일 롯데전 이후 4년 5개월여, 1610일만에 창원 NC파크가 매진됐다.

창원 NC파크는 2019년 3월23일 삼성 라이온즈와의 시즌 개막전에서 2만1112명 매진, 2019년 4월13일 롯데전 매진에 이어 이번 더블헤더 2차전 매진까지 2012년 구단 창단 이후 11년간 역대 3번째 매진을 기록하게 됐다.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jay1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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