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30도 안팎 무더위 계속…일교차 커 건강관리 유의

유새슬 기자 2023. 9. 9.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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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륙 일교차 15도 안팎…당분간 서쪽 지역 무더위 이어질 듯
30도를 넘는 막바지 무더위가 이어지고 있는 6일 광주 북구 신용근린공원 바닥분수에서 어린이집 아이들이 물놀이를 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연합뉴스

일요일인 오는 10일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30도 안팎으로 오르는 무더위가 이어지겠다.

9일 기상청에 따르면 당분간 낮 기온은 강원 영동을 제외한 중부 지방과 전라권, 경상 서부에서 30도 안팎으로 오르는 곳이 많겠다.

전국적으로 10일 아침 최저기온은 16~22도, 낮 최고기온은 26~31도로 예상된다. 내륙을 중심으로 일교차가 15도 내외로 커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전국은 대체로 맑다가 오후부터 가끔 구름이 많고 제주도는 대체로 흐릴 것으로 예보됐다. 새벽부터 아침 사이 충북과 남부 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여 교통안전에 주의해야 한다.

밤부터 남해동부 해상에선 바람이 시속 30∼45㎞(초속 9∼13m)로 강하게 불고 물결은 높게 일 것으로 보인다. 경상권 해안은 너울에 의해 높은 물결이 밀려오는 곳이 있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남해 앞바다에서 0.5∼1.5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 것으로 예상된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0.5∼1.5m, 서해 0.5∼1.0m, 남해 0.5∼2.5m로 일겠다.

유새슬 기자 yoos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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