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판 서이초' 교사 가해 학부모 음식점…본사서 영업 중단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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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의 한 초등학교 교사가 4년 가까이 학부모의 악성 민원에 시달리다 극단적 선택을 한 것과 관련 가해 학부모 중 한 명이 운영하는 것으로 알려진 한 음식점이 프랜차이즈 본사로부터 영업 중단 조치를 받았다.
앞서 지난 7일 대전 교사 사망 이후 여러 온라인커뮤니티에서는 해당 음식점을 비롯 또 다른 가해 학부모가 운영한다고 알려진 사업장에 대해 불매 움직임이 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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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의 한 초등학교 교사가 4년 가까이 학부모의 악성 민원에 시달리다 극단적 선택을 한 것과 관련 가해 학부모 중 한 명이 운영하는 것으로 알려진 한 음식점이 프랜차이즈 본사로부터 영업 중단 조치를 받았다.
해당 프랜차이즈 본사는 9일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대전 가맹점 관련 내용을 신속하게 확인 중"이라며 "이유를 불문하고 내용이 확인될 때까지 영업 중단 조치 중이며 향후 사실관계에 따라 추가적인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더 이상 이런 아픔이 반복되지 않기를 바란다"면서 "유명을 달리하신 선생님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분들에게 깊은 애도의 말씀드린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7일 대전 교사 사망 이후 여러 온라인커뮤니티에서는 해당 음식점을 비롯 또 다른 가해 학부모가 운영한다고 알려진 사업장에 대해 불매 움직임이 일었다.
주민들은 "평소에 종종 갔었는데 이제 절대 안 가겠다", "이런 일이 벌어지는지도 모르고 그 집을 아이들과 여러 번이나 갔었던 과거의 자신에게 화가 난다", "마주치기 싫다는 이유로 계속 민원 넣고 괴롭혔다는데 저도 가해자들 마주치기 싫다" 등 가해 학부모를 비판하는 모습이다.
한편 피해 교사는 지난 5일 오후 대전 유성구 소재 자택에서 극단적 선택을 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7일 끝내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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