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놀토’ 빽가, 김동현과 세기의 대결 승리...똑똑이 선정

빽가가 한 달만에 ‘놀토’를 다시 찾은 가운데, 이번에도 김동현과 환장 케미를 보여줬다.

9일 방송된 tvN ‘놀라운 토요일’(이하 ‘놀토’)에 빽가, 전소미, 정동원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빽가는 앞서 신지, 김종민과 함께 코요태로 ‘놀토’에 방문한 지 약 한 달 만에 다시 출연했다.

빽가는 “(지난 출연 당시) 주변 사람들은 다들 재미있어 했다. 그런데 엄마가 방송 나와서 덜떨어져 보인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엄마가 특히 옆에 그 싸움하는 애랑 둘 다 덜떨어져 보인다고 하더라”고 덧붙였다.

빽가는 지난 녹화 때 만났던 김동현에 대해 “지난번에 옆에서 계속 알려주셔서 되게 똑똑한 분인 줄 알았는데 엉망진창이더라. 너무 형편 없는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한해는 “김동현 형이 (빽가 출연 당시) 방송 끝나고 진짜 힘들어하더라”고 말했다. 빽가는 자신과 김동현 가운데 누가 더 부족해 보이냐고 물었고, 급기야 제작진은 인스타그램 투표를 통해 시청자들에게 물어보기로 했다.

전소미는 지난 ‘놀토’ 출연 때 태연에게 완벽하게 플러팅을 못하고 가서 아직까지 아쉽다고 털어놨다.

전소미는 그러면서 “태연 언니는 저에게 나무 같은 존재다. 열 번 찍으면 넘어오는데 좀 어려운 나무다. 문자만으로 플러팅하기 어려워서 오늘은 제대로 플러팅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전소미는 태연을 만나기 위해 연락을 했지만 안 만나주더라고 했다. 태연은 실제로 굉장한 집순이며, 이를 인증하듯 키는 “자장면 먹으려고 추석 때 잡욿 찾아간 적 있다”고 말했다.

정동원은 신동엽과 36살 차이로, 띠띠띠 동갑이었다. 정동원은 신동엽에 대해 “‘동물농장’ 보면서 꿈을 키워온 선배님이고 대단한 선배님이다. 그런데 제가 다니던 중학교 친구가 선배님 딸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보통 친구 아빠한테는 ‘아저씨’라 하는데, 아저씨라고 부르기에는 너무 선배님이다”라고 덧붙여 신동엽을 당황케 했다. 신동엽은 결국 “딸 동창들 때문에 홈스쿨링 시키려 한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빽가와 김동현은 수시로 투닥거렸다. 두 사람은 간식 게임에서 마지막까지 남아 최종 대결을 펼쳤는데, 이는 지난 빽가 출연 당시와 비슷한 구도였다.

빽가가 먼저 정답인 진시몬의 ‘보약같은 친구’와 가까운 답을 말했다. 뒷글자만 맞히면 되는데, 두 사람 모두 지독하게 정답을 비껴나갔다. 한 글자씩 말하기까지 다가선 두 사람 가운데 최종 승리는 빽가였다.

두 번째 받아쓰기 대결에 앞서 ‘김동현과 빽가 중에 누가 더 똑똑한가?’에 대한 투표 중간 집계가 이뤄졌다. 붐은 현재 50대 50이라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마지막에 공개된 투표 결과 빽가가 51%, 김동현은 49%로 빽가가 더 똑똑이에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