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로코 도울 준비됐다"...강진 피해에 각국 정상들 지원 의사 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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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모 6.8의 강진이 발생한 모로코에 사상자 등 피해가 눈덩이처럼 불어나자 세계 각국 정상들이 애도와 지원 의지를 표명하고 나섰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8일(현지 시각) 스테판 두자릭 유엔 대변인을 통해 낸 성명에서 "어려운 시기에 모로코 정부와 국민들과 연대를 표명한다. 희생자 가족들에게 가장 진심 어린 애도를 표하고 부상자들의 빠른 회복을 기원한다"라고 위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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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 중인 러시아·우크라이나도 애도 동
[아이뉴스24 김효진 기자] 규모 6.8의 강진이 발생한 모로코에 사상자 등 피해가 눈덩이처럼 불어나자 세계 각국 정상들이 애도와 지원 의지를 표명하고 나섰다.
9일 오전 11시 기준(현지시간) 외신 등에 따르면 강진으로 인해 '천 년 고도(古都)'의 역사 도시 마라케시 등 모로코에서 최소 820명이 사망했으며, 부상자 수는 672명으로 집계됐다.
수색이 계속되고 있는 데다 현지 구조 대원들이 아직 지진 피해 현장에 가까이 접근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지면서 사상자 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지진으로 인한 사상자 수가 1천여 명에 육박하면서 각국 정부는 모로코와의 연대를 속속 표명하고 나섰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8일(현지 시각) 스테판 두자릭 유엔 대변인을 통해 낸 성명에서 "어려운 시기에 모로코 정부와 국민들과 연대를 표명한다. 희생자 가족들에게 가장 진심 어린 애도를 표하고 부상자들의 빠른 회복을 기원한다"라고 위로했다.
두자릭 유엔사무총장 대변인은 "유엔은 피해를 입은 주민들을 돕기 위한 노력에 있어서 모로코 정부를 도울 준비가 돼 있다"라고 밝혔다.
전 세계 각국에서 응원의 메시지도 쏟아지고 있다. 인도 뉴델리에서 G20 정상 회의를 주재하고 있는 나렌드라 모디 총리는 "인도는 모로코에 가능한 모든 지원을 제공할 준비가 돼 있다"라고 밝혔다.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는 소셜미디어 X(구 트위터)에 애도를 표했다.
전쟁 중인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정상도 나란히 모로코에 대한 연대 의사를 표명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모하메드 6세 모로코 국왕에게 보낸 조전에서 "강진에 따른 비극적 결과에 대해 진심으로 애도를 표한다. 러시아는 모로코의 우호적 국민과 슬픔을 함께한다"라고 밝혔다고 크렘린궁 전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모하메드 6세 국왕과 모든 모로코 국민에게 가장 깊은 애도를 전한다. 부상자들의 조속한 쾌유를 바란다. 우크라이나는 비극적 시기에 모로코와 연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약 7개월 전 대지진으로 5만 명이 넘는 사망자가 발생한 튀르키예도 애도의 뜻을 전달했다.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은 소셜미디어에 "어려운 시기 우리의 모든 자원으로 모로코의 형제자매를 지지할 것"이라고 의사를 표명했다.
/김효진 기자(newhjnew@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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