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고, 연장 승부치기서 세광고 꺾고 봉황대기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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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고가 세광고를 꺾고 제51회 봉황대기 전국고교야구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대구고는 9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대회 결승에서 연장 승부 끝에 세광고에 3-2로 이겼다.
대구고는 이로써 지난 2018년에 이어 5년 만에 다시 한 번 대회 정상에 올랐다.
공은 1루쪽으로 공을 향했고 그사이 3루 주자가 홈으로 들어와 대구고는 극적인 연장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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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대구고가 세광고를 꺾고 제51회 봉황대기 전국고교야구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대구고는 9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대회 결승에서 연장 승부 끝에 세광고에 3-2로 이겼다.
대구고는 이로써 지난 2018년에 이어 5년 만에 다시 한 번 대회 정상에 올랐다. 또한 이날 승리로 역대 4번째로 봉황대기를 품에 안았다.
대구고는 패색이 짙었다. 9회말 정규 이닝 마지막 공격을 앞두고 세광고에 0-2로 끌려갔다.
그러나 대구고는 극적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2사 2, 3루 상황에서 타석에 나온 양현종이 2타점 적시 2루타를 쳐 2-2로 균형을 맞췄다.
대구고는 연장에서 웃었다. 주자를 1, 2루에 두고 공격을 시작하는 연장 승부치기에서 두 팀은 희비가 엇갈렸다.
세광고는 10회초 대타 양우석이 친 타구가 투수 직선타로 잡혔고 주자 2명이 모두 귀루하지 못해 이닝이 그대로 종료됐다.
위기를 넘긴 대구고는 10회말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1, 2루 상황에서 타석에 나온 손재원이 볼넷을 골라 만루 찬스를 맞이했다.
후속타자 류현서가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이어 타석에 나온 이찬이 스퀴즈 번트를 댔다. 이찬은 바깥쪽으로 바찌는 공을 번트로 연결했다. 공은 1루쪽으로 공을 향했고 그사이 3루 주자가 홈으로 들어와 대구고는 극적인 연장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양현종은 대회 최우수선수(MVP)에 이름을 올렸고 17타점으로 타점 부문 1위도 차지했다. 끝내기 스퀴즈 번트 주인공 이찬은 수훈선수, 대구고 투수 김민훈은 우수투수상, 김진서(투수, 세광고)는 감투상을 각각 받았다.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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