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손흥민은 스트라이커로 분류, "PL에서 A등급!"...히샬리송은 최하위 E등급

신동훈 기자 2023. 9. 9.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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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흥민은 이제 9번 스트라이커로 분류되는 모양이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는 9일(이하 한국시간) 엘링 홀란드를 빼고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PL)에서 뛰는 9번 공격수, 즉 스트라이커들을 등급으로 나뉘어 조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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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손흥민은 이제 9번 스트라이커로 분류되는 모양이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는 9일(이하 한국시간) 엘링 홀란드를 빼고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PL)에서 뛰는 9번 공격수, 즉 스트라이커들을 등급으로 나뉘어 조명했다. 손흥민이 이름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손흥민은 모두가 알 듯이 주요 포지션은 좌측 윙어다. 중앙으로 와 공격형 미드필더로 뛸 때도 있었고 때때로 최전방을 맡기도 했는데 대부분의 경기를 좌측 윙어로 나섰다.

번리전에서 원톱으로 나섰다. 손흥민은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해리 케인이 바이에른 뮌헨으로 간 가운데 히샬리송이 최전방으로 출전했는데 아쉬움이 컸다. 손흥민이 아쉬움을 해소해주면서 번리전 대승을 이끌었다. 영국 '풋볼 런던'은 손흥민에게 평점 10점 만점을 주며 "손흥민은 이전과 다른 역할을 부여받았음에도 중심에서 효과적으로 임무를 수행하면서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축구에 완벽히 녹아 든 모습을 보여줬다"고 극찬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6일 손흥민을 PL 파워랭킹 1위로 뽑았는데 "케인의 이탈은 분명 토트넘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지만, 손흥민은 그의 고통스러운 이탈을 상쇄하기에 충분해 보인다. 손흥민은 3경기 무득점이었는데 번리를 상대로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에서 활력을 되찾은 토트넘의 높은 압박을 주도했고, 필요할 때 날카로운 슈팅을 선보이면서 성공적인 복귀포를 가동했다"라고 호평하면서 원톱 손흥민을 이야기했다.

 

축구통계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7일 "토트넘보다 많은 승점을 얻은 팀은 맨체스터 시티뿐이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사고방식은 그야말로 최고다. 부정적인 느낌만 내던 팀을 좋은 팀으로 바꿔 놓았다. 토트넘은 새로운 선수를 7명을 데려왔는데 케인 대체자는 없었다. 유력 대체자인 히샬리송은 매우 못하고 있다. 번리전에선 아예 선발에서 제외가 됐다. 손흥민이 대신 나왔는데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경기 최우수선수가 됐다"고 전했다.

이어 "손흥민은 지난 시즌 10골 6도움을 기록했는데 전체적으로 평가는 좋지 못했다. 탈장으로 인해 평소 능력에 60% 정도만 썼다. 손흥민은 좌측에서 중앙으로 들어오는 것보다 최전방에 머무는 게 더 편안해 보였다. 손흥민을 최전방으로 기용하는 게 더 합리적인 것 같다. 최전방 손흥민은 전체 터치 횟수는 적었는데 박스 안 터치는 많았다. 수비 라인을 끌어당기고 기회를 만드는데 매우 유용했다. 아직 표본의 크기가 크지 않아도 성과는 매우 긍정적이었다. 앞으로 있을 경기에서 손흥민은 좌측 윙어가 아닌 센터 포워드로 나설 것 같다"고 평했다.

이렇듯 원톱 선수로도 극찬을 받는 손흥민은 A급 선수로 평가됐다. 이반 토니(브렌트포드), 훌리안 알바레스(맨체스터 시티)와 함께 A급으로 분류됐다. 가브리엘 제수스(아스널), 올리 왓킨스(아스톤 빌라), 알렉산더 이삭(뉴캐슬 유나이티드)이 B등급이었다. 도미닉 솔랑케(본머스), 에반 퍼거슨(브라이튼), 니콜라 잭슨(첼시), 다윈 누녜스(리버풀), 타이워 아워니이(노팅엄 포레스트), 미카일 안토니오(웨스트햄 유나이티드)는 C등급이었다.

제키 암도우니(번리), 베투(에버턴), 라스무스 회이룬(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카메론 아처(셰필드 유나이티드)는 D등급이었다. 히샬리송은 E등급으로 최하위였다. 오드손 에두아르(크리스탈 팰리스), 라울 히메네스(풀럼), 칼튼 모리스(루튼 타운), 파비우 실바(울버햄튼)가 히샬리송과 함께 E등급에 포함됐다.

사진=스카이 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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