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0, 무산 위기 속 공동성명 채택…"우크라 침공 표현 수위, 작년과 비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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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뉴델리에서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가 진행 중인 가운데, 회원국들은 무산 위기 속 공동성명을 채택했다.
로이터통신과 알자리자,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G20 회원국들은 9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해 핵무기 사용 또는 사용 위협에 반대한다면서 모든 국가들은 영토적 보전과 주권을 보호해야 한다는데 합의했다.
또한 올해 공동성명은 지난해 인도네시아에서 열린 G20 정상회의때 발표된 것과 비슷한 수위로 우크라이나 침공을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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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룸버그 "서방-러, 각각 타협…각자 외교 승리 주장 가능"
(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인도 뉴델리에서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가 진행 중인 가운데, 회원국들은 무산 위기 속 공동성명을 채택했다.
로이터통신과 알자리자,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G20 회원국들은 9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해 핵무기 사용 또는 사용 위협에 반대한다면서 모든 국가들은 영토적 보전과 주권을 보호해야 한다는데 합의했다.
또 G20 국가들은 주권 국가의 영토를 위협이나 무력으로 침해해서는 안되며, 유엔 목적과 원칙 전체에 부합하는 방식으로 분쟁국들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회원국들은 합의했다.
올해 공동성명은 러시아 전쟁에 대한 직접적인 비난과 관련 문제에 대한 이견을 대부분 삭제됐고, 유엔 헌장을 지지하는 만장일치의 의견으로 대체한 문구가 포함됐다.
또한 올해 공동성명은 지난해 인도네시아에서 열린 G20 정상회의때 발표된 것과 비슷한 수위로 우크라이나 침공을 표현했다. 그간 서방은 우크라이나에 대해 강력히 비판하는 표현을 촉구해온 반면 러시아는 반대했다.
그러나 블룸버그 통신은 서방과 러시아 양측이 타협하면서 양측이 각각 외교적 승리를 주장할 수 있게됐다고 설명했다.
올해 G20 정상회의에선 서방과 러시아·중국간 갈등이 커지면서 공동선언 채택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잇따랐다. 올해 G20 정상회의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부재 속 진행되며 10일께 폐막한다. 시진핑 주석의 G20 불참에 따라 미중간 정상회담은 사실상 무산됐다.
yoong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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