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제, 백진희 딸 데리고 잠적 “유아납치 신고하자” 집안 발칵 (진짜가)

정의제가 백진희 딸을 데리고 잠적했다.

9월 9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진짜가 나타났다!’ 49회(극본 조정주/연출 한준서)에서는 김준하(정의제 분)가 하늘이를 데리고 사라지며 집안이 발칵 뒤집혔다.

오연두(백진희 분)와 공태경(안재현 분)은 하늘이를 잠시 맡아보기로 한 김준하가 사라지자 경악했다. 소식을 전해들은 은금실(강부자 분)도 걱정돼 어쩔 줄을 몰랐다. 오연두는 공태경에게 “하늘이 안 데려오면 어떡하죠?”라며 눈물 흘렸다.

에카 수녀는 “준하 그렇게 악한 애 아니에요. 제가 전화해볼게요”라며 김준하에게 전화를 걸었지만 김준하가 받지 않았다. 같은 시각 강봉님(김혜옥 분)은 접시를 깨트리고 불안한 마음에 오연두에게 전화를 걸었고 공태경은 “어머니 걱정하지 마세요”라며 거짓말했다.

에카 수녀는 김준하에게 “준하야 식구들에게 더 죄짓지 말고 전화를 받든지 하늘이를 데려와라. 제발 부탁이다”고 문자 메시지를 보냈다. 공지명(최자혜 분)은 “이건 유아 납치다. 상황 악화되기 전에 신고하자”며 신고하려 했지만 수녀가 말렸다.

김준하는 수녀 누나에게 “하늘이와 마지막으로 가고 싶은 곳이 있다. 9시까지 올게. 가족들에게 미안하다고 전해줘”라고 문자 메시지를 보냈다. 수녀는 “9시까지만 기다려 달라. 준하가 하늘이 데리고 올 거다. 저하고 한 약속은 다 지켰다”고 애원했다. (사진=KBS 2TV ‘진짜가 나타났다’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