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탕에 들어가는 중국산 버섯, 농약 범벅

김효진 2023. 9. 9.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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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에 판매 중인 중국산 백목이버섯에서 잔류농약인 '클로르메쾃'이 기준치보다 초과 검출돼 당국이 회수 조치에 나섰다.

9일 식약처에 따르면 회수 대상은 '베스트유통'이 중국에서 수입해 판매한 백목이버섯 1kg 제품으로 포장일은 지난 7월 15일이다.

한편 식약처는 지난 5일에도 잔류농약이 기준 초과된 중국산 깐 양파에 대해 판매 중단과 회수 조치를 내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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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류농약 12배 초과 검출...회수 조치 중

[아이뉴스24 김효진 기자] 시중에 판매 중인 중국산 백목이버섯에서 잔류농약인 '클로르메쾃'이 기준치보다 초과 검출돼 당국이 회수 조치에 나섰다.

베스트유통이 수입·판매한 중국산 백목이버섯 제품에서 잔류농약이 기준치보다 초과 검출돼 판매 중단 및 회수 조치가 이뤄지고 있다. [사진=식약처]

9일 식약처에 따르면 회수 대상은 '베스트유통'이 중국에서 수입해 판매한 백목이버섯 1kg 제품으로 포장일은 지난 7월 15일이다.

이번에 판매 중단된 제품에서는 식물성장조절제로 쓰이는 '클로르메쾃'이 기준치(0.01mg/kg 이하)보다 많은 0.12mg/kg 검출됐다.

백목이버섯은 일반적으로 마라탕, 냉채, 짬뽕 등에 들어간다. 식약처는 해당 제품을 신속히 회수하도록 조치했으며, 향후 동일한 제품이 수입되면 통관 단계에서 정밀 검사를 5회 실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섭취를 중단하고 구입처에 반품하며, 식품 관련 불법 행위를 목격한 경우에는 불량식품 신고전화(1399)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식약처는 지난 5일에도 잔류농약이 기준 초과된 중국산 깐 양파에 대해 판매 중단과 회수 조치를 내린 바 있다.

/김효진 기자(newhjne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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