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청소년야구, 네덜란드 잡고 동메달 결정전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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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세 이하(U-18) 한국 청소년야구대표팀이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U-18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야구월드컵) 동메달 결정전에 올랐다.
이영복(충암고) 감독이 이끄는 18세 이하(U-18) 야구대표팀은 9일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대회 네덜란드와 슈퍼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3-1로 이겼다.
동메달 결정전에 진출한 한국은 10일 3위 미국과 동메달을 놓고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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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18세 이하(U-18) 한국 청소년야구대표팀이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U-18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야구월드컵) 동메달 결정전에 올랐다.
이영복(충암고) 감독이 이끄는 18세 이하(U-18) 야구대표팀은 9일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대회 네덜란드와 슈퍼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3-1로 이겼다.
2승3패를 기록한 한국은 미국, 푸에르토리코와 동률을 이뤘지만 팀 성적 지표인 TQB(Team Quality Balance·총 득점/공격 이닝-총 실점/수비 이닝)에서 푸에르토리코에 앞서 4위를 차지했다.
동메달 결정전에 진출한 한국은 10일 3위 미국과 동메달을 놓고 맞붙는다.
한국 선발 투수 육선엽이 3⅔이닝 5피안타 2볼넷 5탈삼진 1실점으로 물러난 뒤 박건우(2이닝)-김택연(1이닝)-전미르(⅓이닝)가 무실점으로 뒤를 막았다.
타선에서는 조현민이 2타수 1안타 2타점, 박지환이 3타수 1안타 1타점을 책임졌다.
한국은 1회 2점을 내고 앞서갔다.
정안석의 우전 안타와 이충헌의 좌익수 키를 넘기는 2루타로 일군 1사 2, 3루에서 박지환의 번트로 선제점을 뽑았다. 조현민이 내야 땅볼로 한 점을 더 따냈다.
조현민은 3회 2사 2루에서도 우익수 방면 적시 2루타로 추가점을 뽑았다.
한국은 3-0으로 앞선 4회 한 점을 내줬지만, 2점 차를 유지해 승리를 따냈다.
한편, 이번 대회 결승에는 일본과 대만이 올랐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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