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선엽 5K' U18 야구, 네덜란드 제압…동메달 결정전 진출

권혁준 기자 2023. 9. 9.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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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세 이하(U18) 야구 대표팀이 2023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에서 동메달 결정전에 진출했다.

이영복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9일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대회 슈퍼라운드 최종전에서 네덜란드를 3-1로 꺾었다.

한국은 슈퍼라운드 3위 미국과 10일 동메달 결정전을 치른다.

한국은 1회말 정안석의 안타, 이충헌의 2루타로 1사 2,3루 기회를 만든 뒤 박지환의 번트 안타로 선취점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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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라운드에서 패했던 미국과 격돌
U18 야구대표팀의 조현민과 육선엽(왼쪽부터).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제공)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18세 이하(U18) 야구 대표팀이 2023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에서 동메달 결정전에 진출했다.

이영복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9일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대회 슈퍼라운드 최종전에서 네덜란드를 3-1로 꺾었다.

이로써 종합 전적 2승3패를 기록한 한국은 미국, 푸에르토리코와 동률을 이룬 뒤 팀 성적 지표(TQB, Team Quality Balance)에서 푸에르토리코에 앞서 최종 4위를 확정했다.

한국은 슈퍼라운드 3위 미국과 10일 동메달 결정전을 치른다.

한국은 1회말 정안석의 안타, 이충헌의 2루타로 1사 2,3루 기회를 만든 뒤 박지환의 번트 안타로 선취점을 냈다. 계속된 찬스에선 조현민의 내야 땅볼로 한 점을 더 추가했다.

3회말엔 2사 2루에서 조현민이 2루타를 터뜨려 3-0까지 벌렸다.

한국은 선발 육선엽이 3⅔이닝 5탈삼진 1실점으로 역투했다. 4회 한 점을 내준 뒤엔 박건우가 등판해 위기를 넘겼고, 김택연, 전미르가 나머지 이닝을 틀어막았다.

한편 슈퍼라운드 1, 2위를 기록한 일본과 대만은 결승전에서 우승을 놓고 격돌한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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