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총리 "G20, 평화·발전의 시대적 책임 짊어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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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창 중국 총리는 9일 "주요 20개국(G20) 국가들이 단결과 협력의 초심을 지키고 평화와 발전의 시대적 책임을 짊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국 관영통신 신화사에 따르면 리 총리는 이날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G20 정상회의에서 "우리는 거시경제 정책 조정을 강화하고 세계 경제 성장에 자신감을 전달하며 동력을 제공해 세계 경제 회복을 추진하는 동반자가 돼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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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연합뉴스) 한종구 특파원 = 리창 중국 총리는 9일 "주요 20개국(G20) 국가들이 단결과 협력의 초심을 지키고 평화와 발전의 시대적 책임을 짊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국 관영통신 신화사에 따르면 리 총리는 이날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G20 정상회의에서 "우리는 거시경제 정책 조정을 강화하고 세계 경제 성장에 자신감을 전달하며 동력을 제공해 세계 경제 회복을 추진하는 동반자가 돼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또 "경제 글로벌화를 확고히 추진하고 글로벌 산업망과 공급망의 안정적이고 원활한 흐름을 유지하며 글로벌 개방과 협력을 추진하는 동반자가 돼야 한다"며 "단결하고 분열하지 말며, 협력하고 대항하지 말며, 포용하고 배척하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인류의 운명을 기쁨과 슬픔을 함께한다는 의미의 사자성어 '휴척여공'(休戚與共)에 비유한 뒤 "중대한 위기와 공동의 도전 앞에서 오직 단결과 협력만이 인간의 정도"라고 강조했다.
중국의 변함 없는 개혁 개방도 약속했다.
리 총리는 "중국은 개혁을 심화하고 개방을 확대하며 고품질 발전을 촉진하고 중국식 현대화를 추진할 것"이라며 "중국 발전의 밝은 전망은 세계 경제 회복과 지속 가능한 발전에 새로운 동력을 불어 넣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각 측과 함께 인류 공동의 지구, 공동의 삶의 터전, 공동의 미래를 위해 더 노력하고 더 기여하기를 원한다"고 덧붙였다.
jk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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