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비행기 던지고 공원 산책…주말 나들이객 북적

2023. 9. 9. 20:06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앵커멘트 】 늦더위에도 시원한 바람이 불고 청명한 가을 하늘이 펼쳐진 토요일이었습니다. 서울 한강공원에서는 종이비행기날리기 대회가 열렸고, 남산 산책로도 야외 활동을 즐기려는 나들이객으로 북적였습니다. 심가현 기자입니다.

【 기자 】 "하나, 둘, 셋!"

파란 가을 하늘 아래 출발선에 줄지어 선 아이들이 형형색색의 종이비행기를 있는 힘껏 날려봅니다.

올해 13회째를 맞는 한강 종이비행기 축제에선 1천여 개의 비행기가 한강을 수놓았습니다.

종이를 접어 손수 비행기를 만드는 과정도, 맨손으로 날리는 과정도 그저 즐겁습니다.

▶ 인터뷰 : 이다엘 / 경남 창원시 석동 - "재미있어요. 일주일간 만날 만날 저녁에 나와서 연습했어요."

▶ 스탠딩 : 심가현 / 기자 - "부쩍 시원해진 날씨 속, 서울 남산타워도 가을 정취를 즐기려는 시민들로 북적였습니다."

남산 꼭대기에 서니 서울 전경이 멀찍이 북한산 능선까지 내려다보입니다.

한여름 불볕더위는 한풀 꺾였지만, 햇볕 아래 서면 여전히 무덥던 하루.

땀이 나다가도 탁 트인 전망을 보며 가을 바람을 맞으면 피로가 모두 풀리는 듯합니다.

▶ 인터뷰 : 서지수 / 경남 창원시 신포동 - "날씨가 시원해서 좋았고 놀러 오니까 조금 상쾌한 기분이 들었던 것 같아요."

내일도 맑은 하늘 속 늦더위가 계속되는 가운데 아침저녁으로는 15도 넘게 차이가 나는 지역도 있어 큰 일교차에 유의해야 합니다.

MBN뉴스 심가현입니다. [gohyun@mbn.co.kr]

영상취재 : 이우진 기자 영상편집 : 김미현

Copyright © MB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