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기 날리고 춤실력 뽐내고…4년 만에 가을축제 풍성

서상희 2023. 9. 9.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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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아직도 낮에는 정말 더운데, 아침, 저녁으론 부쩍 시원해졌습니다.

성큼 다가온 가을을 맞아 서울 곳곳에서 다채로운 축제들이 열렸습니다.

서상희 기자입니다.

[기자]
거리에 신나는 음악이 울려퍼집니다.

문어, 마녀 인형과 함께하는 댄스 파티 좌우로 몸을 흔들며 저마다 춤실력을 뽐냅니다.

[현장음]
"재미있어요!"

코로나19 이후 4년 만에 다시 열린 어린이 축제입니다.

축제 현장 왕복 2차선 도로는 보시는 것처럼 차량이 통제 됐는데요. 아이들은 오늘 하루 마음껏 그림을 그릴 수 있습니다.

빨간색 파란색 분필로 그려보는 동심의 세계.

공놀이도 하고 외발자전거도 타는 아이 얼굴엔 웃음이 끊이질 않습니다.

[최규원 / 서울 성북구]
"제가 다른 자전거는 못 타거든요. 외발자전거 연습하니까 잘 타져서 재밌는 거예요"

잔디공원에 모인 아이들 손에는 형형색색의 종이비행기를 들었습니다.

파란 하늘을 향해 있는 힘껏 비행기를 날려봅니다.

[박도현 박태현 박규현]
"(비행기 날리니까 어때요?) 재밌어요!"

[김동하 서효준 이재이]
"하루에 백번 정도 해본 거 같아요. 넓은 곳이니까 맘 편히 날릴 수 있었어요."

한강에서 열린 종이비행기 축제에선 국가대표 선수들의 비법도 듣고,

[현장음]
하나, 둘, 셋 (와!)

저마다의 방법으로 종이 비행기를 접어봅니다.

[고유준 / 서울 서초구]
"네, 저의 비법이 있습니다. 동그랗게 만드는 거죠!"

전국 곳곳에서 모인 1천여 명의 아이들이 던진 비행기가 가을의 문턱을 수놓았습니다.

[현장음]
"하나, 둘, 셋, 한강!"

채널A뉴스 서상희입니다.

영상취재 : 채희재
영상편집 : 차태윤

서상희 기자 with@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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