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손아섭, KBO 최초 8시즌 연속 150안타…"팀 승리가 더 중요"(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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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아섭(35·NC 다이노스)이 KBO리그 최초로 8년 연속 150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더블헤더 1차전에서 개인 통산 2천379번째 안타를 생산한 KBO리그 개인 통산 안타 2위 손아섭은 2024시즌 중에 박용택을 넘어 '통산 안타 1위'로 올라설 전망이다.
손아섭은 올 시즌 200루타도 채워, KBO리그 역대 두 번째로 11시즌 연속 200루타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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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손아섭(35·NC 다이노스)이 KBO리그 최초로 8년 연속 150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손아섭은 9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 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3회 두 번째 타석에서 상대 선발 박세웅의 직구를 받아쳐 좌전 안타를 만들었다.
올 시즌 손아섭이 친 150번째 안타였다.
손아섭은 환호하는 관중들을 향해 엄지를 들어 화답했다.
손아섭은 롯데 소속이던 2016년부터 올해까지 8시즌 연속 150안타 이상을 쳤다.
박용택 KBSN스포츠 해설위원이 2012∼2018년에 달성한 '7시즌 연속 150안타'를 뛰어넘은 KBO리그 신기록이다.
손아섭은 KBO리그가 공인한 '안타 제조기'다.
3차례나 최다 안타 1위(2012년, 2013년, 2017년)에 올랐고, 2021년에는 1천631경기, 34세 3개월 22일 만에 2천 안타를 달성해 이 부문 최소경기, 최연소 기록을 동시에 세웠다.
이제 손아섭은 KBO리그 개인 통산 최다 안타 기록을 향해 달린다.
박용택 위원은 은퇴 전까지 2천504안타를 쳤다.
더블헤더 1차전에서 개인 통산 2천379번째 안타를 생산한 KBO리그 개인 통산 안타 2위 손아섭은 2024시즌 중에 박용택을 넘어 '통산 안타 1위'로 올라설 전망이다.
손아섭은 올 시즌 200루타도 채워, KBO리그 역대 두 번째로 11시즌 연속 200루타도 달성했다.
이대호(은퇴)는 2005∼2011년, 롯데에서 7시즌 연속 200루타를 친 뒤 국외리그로 진출해 일본과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했다. 2017년 롯데로 돌아와 2020년까지, 4시즌 더 기록을 이어갔다.
11시즌 연속 200루타 타이기록을 세운 손아섭은 내년에도 200루타 이상을 치면, 이대호를 넘어 신기록을 작성한다.
경기 뒤 손아섭은 구단을 통해 "기록 달성을 응원해 주시고 축하해주신 분들에게 감사 인사 전한다"며 "기록은 경기에 꾸준히 출장하면 자연스럽게 나오는 부분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손아섭이 대기록을 달성했지만, NC는 1차전에서 2-5로 역전패했다.
손아섭은 "1차전 안타를 기록했지만 팀 승리로 이어지지 못해 큰 의미를 부여하지 않겠다"고 아쉬워하며 "지금은 내 개인기록이나 다른 부분보다 팀 승리와 가을야구에 나가는 부분에 집중하고, 그라운드에 내 모든 에너지를 쓰겠다"고 약속했다.
jiks7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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