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손아섭, 8년 연속 150안타…"계속 꾸준한 선수 될 것"(종합)

김주희 기자 2023. 9. 9. 19:4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NC 다이노스 손아섭(35)이 KBO리그 최초로 8년 연속 150안타를 때려냈다.

전날까지 시즌 149안타를 기록 중이던 손아섭은 이날 150안타 고지를 밟으면서 KBO리그 사상 첫 8년 연속 150안타를 달성했다.

지난해 7시즌 연속 기록으로 박용택(2012~2018년)과 어깨를 나란히 했던 손아섭은 올해도 150안타를 채우며 KBO리그에 새 역사를 열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7년 연속 150안타 박용택 넘어 신기록 달성
11년 연속 200루타로 이대호와 타이 이뤄
NC 다이노스 손아섭이 9일 창원 롯데 자이언츠 더블헤더 1차전에서 3회 두 번째 타석에서 8년 연속 150안타를 달성한 뒤 헬멧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 (사진=NC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NC 다이노스 손아섭(35)이 KBO리그 최초로 8년 연속 150안타를 때려냈다.

손아섭은 9일 창원 NC 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쏠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더블헤더 1차전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대기록을 완성했다.

첫 타석에서 유격수 직선타로 물러난 그는 3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롯데 선발 박세웅을 상대로 좌전 안타를 쳤다.

전날까지 시즌 149안타를 기록 중이던 손아섭은 이날 150안타 고지를 밟으면서 KBO리그 사상 첫 8년 연속 150안타를 달성했다.

지난해 7시즌 연속 기록으로 박용택(2012~2018년)과 어깨를 나란히 했던 손아섭은 올해도 150안타를 채우며 KBO리그에 새 역사를 열었다.

손아섭은 롯데 소속이던 2016년부터 매년 150안타 이상씩을 꾸준히 때려내고 있다. 개인 한 시즌 최다 안타 기록은 2017시즌 193안타로 그해 안타 부문 1위를 차지했다.

아울러 손아섭은 이날 안타를 생산하며 시즌 200루타도 채웠다.

2013년부터 11시즌 연속 200루타 행진을 이어가면서 이대호(2005~2020년·2012~2016년 해외 진출 제외)와 타이를 이뤘다. 내년에도 200루타를 기록하면 12시즌 연속 200루타로 KBO리그 최초 기록을 쓰게 된다.

이날 개인 통산 2379번째 안타를 뽑아낸 손아섭은 현역 선수 중 최다 안타 1위에 올라있다.

페이스를 계속 유지한다면 내년 시즌에는 역대 KBO리그 최다 안타 기록인 박용택의 2504안타를 넘어설 수 있다.

하지만 이날 손아섭은 팀이 2-5로 역전패하며 활짝 웃지 못했다.

손아섭은 구단을 통해 "먼저 기록에 대해 응원해 주시고 축하해주신 분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다. 기록은 경기에 꾸준히 출장하면 자연스럽게 나오는 부분이라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1차전 안타를 기록했지만 팀 승리로 이어지지 못해 큰 의미를 부여하지 않겠다. 응원과 성원 감사드리며 계속해서 꾸준한 선수가 되겠다"고 자신을 채찍질하며 "지금은 내 개인 기록이나 다른 부분보다 팀 승리와 가을야구에 나가는 부분에 집중하고 그라운드에 내 모든 에너지를 쓰겠다"고 다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