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혜수, 3년째 학폭의혹 속 영화 ‘너와 나’로 10월 정식복귀..여론 돌릴까[Oh!쎈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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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혜수가 3년째 학폭 의혹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영화 '너와 나'로 복귀한다.
영화 '너와 나'(조현철 감독) 측은 지난 7일 "조석봉 역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긴 배우 조현철이 10월 개봉을 앞둔 영화 '너와 나'를 통해 처음으로 장편영화의 각본과 연출에 도전, 감독으로서 관객과 만난다"고 밝혔다.
이후 박혜수는 지난해 10월 열린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BIFF)에 주연작 '너와 나'가 초청을 받아 무대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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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강서정 기자] 배우 박혜수가 3년째 학폭 의혹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영화 ‘너와 나’로 복귀한다. 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 초청작으로 인사한 바 있는데 이번에 극장 개봉이 확정돼 정식으로 복귀가 이뤄진다.
영화 ‘너와 나’(조현철 감독) 측은 지난 7일 “조석봉 역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긴 배우 조현철이 10월 개봉을 앞둔 영화 ‘너와 나’를 통해 처음으로 장편영화의 각본과 연출에 도전, 감독으로서 관객과 만난다”고 밝혔다.
‘너와 나’는 서로에게 전하고 싶은 말을 마음속에 담은 채 꿈결같은 하루를 보내는 고등학생 세미와 하은의 이야기다. 무엇보다 배우 조현철이 감독으로서 처음으로 장편영화의 각본과 연출에 도전한 작품으로, 그가 가진 섬세하면서도 독보적인 감수성을 만나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너와 나’ 측은 “조현철만의 세밀한 연출력과 매 작품마다 캐릭터를 200% 소화하는 배우 박혜수와 ‘다음 소희’로 단번에 평단과 관객을 사로잡은 신예 김시은의 열연이 만나 더욱 기대를 모으는 작품이다”고 설명했다. 7년간의 준비 끝에 마침내 ‘너와 나’의 정식 개봉을 앞둔 조현철은 “너무나도 자극적이고 금방이라도 터져버릴 거 같은 이 시대에 작은 위로가 됐으면 좋겠습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그만큼 이 영화는 조현철이 공을 들인 작품이다.
이 영화에는 2021년 학폭 의혹에 휩싸였던 박혜수가 출연한다. 박혜수는 그해 2월 학교 폭력 가해자로 지목됐다. 박혜수는 소속사를 통해 “명백한 허위 사실"이라며 강력하게 부인했지만, 추가 폭로가 터지면서 부정적 여론이 커졌다.
당시 박혜수는 ‘청춘시대’,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 ‘스윙키즈’, ‘삼진그룹 영어토익반’ 등으로 상승세를 찍었지만, KBS2 새 드라마 ‘디어엠(Dear.M)’이 여론을 의식해 올스톱 되면서 활동을 중단했다.
이후 박혜수는 지난해 10월 열린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BIFF)에 주연작 ‘너와 나’가 초청을 받아 무대에 올랐다. 청룡영화상 이후 무려 1년 8개월 만에 공식적인 자리에 등장해 관객과의 대화(GV)에 참석했다.
2년 만에 복귀한 박혜수는 “이 영화를 촬영할 당시에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나 많이 건강한 상태가 아니었다”고 밝혔다.
특히 “아마 제 상황에 대해 조금 궁금해 하고 계신 분들이 있을 거 같다”며 “지금의 상황을 피하지 않고 마주하면서 최선을 다해서 해결을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조금만 더 기다려주시면 정확히 상황이 정리됐을 때 자세히 다 말씀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구구절절한 설명 대신 짧지만 정확한 입장을 내놨다.
그로부터 1년여 뒤 개봉을 확정지은 ‘너와 나’로 정식 복귀를 알린 박혜수. 학교폭력이라는 이슈가 사회적으로 민감한 만큼 박혜수는 이와 관련된 논란에 휩싸였던지라 그를 바라보는 시선은 여전히 싸늘한 상황이지만, 영화가 개봉된 후 여론을 돌릴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할 듯하다. /kangsj@osen.co.kr
[사진] OSEN DB, 필름영, 그린나래미디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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